김상환 원장은 최근 나는 1인 병원 의사다 라는 책을 통해 처음 치과를 개원하면서부터 지금까지의 1인 치과의 운영에 관한 얘기들을 담아냈다. 현재 그는 코골이 이갈이 턱관절 치료 특허정치와 코리 템플리트치료 전문병원, 수면 무호흡 개선 및 악궁성장 DNA장치 공식치과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인 치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 가고 있다. 그의 열정의 개원스토리를 수회 걸쳐 게재코자 한다.(편집자주)

 

지난 호에 이어 ▶

 

아마 대부분 위에 적은 교육, 홍보, 운영, 재무, 시설 거기에 의료까지 혼자 도맡아서 해야하는 상황 때문에 너무나 과중한 일들을 매일 소화해가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의사마인드에서 사업가 마인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만약 이러한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면 다음과 같은 좋은 점이 있다.

첫째, 직원 문제로 생긴 갈등에서 해방된다.

둘째, 병원 운영 문제에서 해방된다.

셋째, 병원 마케팅과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로부터 해방된다.

넷째, 병원의 수입과 지출 문제에서 해방된다.

다섯째, 병원 시설을 챙기는 문제로부터 해방된다.

여섯째, 병원을 운영하면서 시간과 공간에 묶여 버린 생활로부터 해방된다.

나는 15년 가까운 개업 생활을 통해 페이닥터도 고용했었고 기공사도 고용했었고 한때는 7명의 직원을 두고 병원을 운영해 보았다.

가장 내가 개업 만족도가 높았던 때는 페이닥터가 일반 진료를 봐주고 나는 내가 하고 싶고 잘하고 누구나 하지 못하는 진료를 하며 많은 수의 환자를 보지 않고 병원 운영은 외부 컨설턴트에게 맡겼을 때다.

지금 돌이켜보니 나의 병원 운영 만족도와 의사로서의 만족도 모두 높았던 이유는 내가 할 일들을 적절하게 분산 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다시 혼자서 모든 진료를 한다. 그러다 보니 더욱 신경 써서 해야 할 진료도 일반진료도 힘에 부쳐 잘 못하게 되고 환자에게 신경 쓰기 어려워지고 이런 생활이 계속 되고 있다. 그래도 작은 병원이지만 경영 팀장이 있어서 저는 의료에 관련된 부분에 집중하니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나는 다시 1인 병원 의사 형태의 사업가마인드로 돌아간다.

병원을 개업하기 전에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다른 기존의 의사 분들이 하신 것처럼 그냥 개업하면 다 잘 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으실 테지만 그렇게 해서 운영이 되지도 않다. 동네는 크게 상관이 없다. 내가 원하는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많은 돈을 벌거라고 생각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 ▶

 

 

김상환(성수동 서울B&B치과)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하고 여의도 강남 예치과, 분당 이홈치과를 거쳐 현재는 성수동에서 서울B&B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해부학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연구 중이다.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 베스트루키상 수상 3년 연속(2018), 시집 ‘마흔은 유혹’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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