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정회원 자격유지 기준회칙 변경… 내년 학술대회부터 적용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국윤아) 지난 23일(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신임집행부의 첫 기자간담회를 학회사무실에서 개최됐다.<사진>

국윤아 회장은 “금년부터 구순구개열치료의 보험화를 위해 현재 심평원과 수가책정등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의학회 최초 60주년이 되는 교정학회는 학회의 회칙을 바꿔 정회원 자격유지를 기준회칙을 개정해 오는 2019년 학술대회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준 총무이사는 “구순구개열수술의 경우 수술의 특이성 때문에 학회에서는 이러한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충분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할 생각이다. 이에 따라 체계와 수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정학회의 정회원은 연회비 납부뿐만 아니라 학술대회에 5년에 3번 정도는 참석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준회원 자격으로 강등된다.

올해 교정학회 학술대회는 학회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오는 11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1일(수) 첫날은 Precongress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명의 저명연자가 발표한다.

작년의 경우 200여명 외국인이 80여명 참석했다. 올해는 300여명을 목표로 3회째 precongress를 진행하게 된다. 둘째날인 22일(목)은 특강과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다.

특강은 박재현 교수와 경희문 전 회장의 특강도 마련돼 있으며 특별연제는 김기범 교수와 외국인이 특별세션을 진행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비발치에 대해 4명의 개원의와 교수가 진행하게 된다. 사전 등록마감은 오는 10월 8일이다. 국제화를 위해 학술대회 기간 중 영·중·일본어 3개 국어로 동시통역할 예정이며 영어초록집을 발간하고 있다.

▲ 국윤아 회장, 이기준 총무이사, 오권홍 재무이사, 황영철 공보이사, 오장균 사업이사, 김영석 이사가 참석했다.

오는 2021년 WIOC(World Implant Orthodontic Conference)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외국연자 30여명이 내한하게 된다. 이로써 국내의 교정학회를 미국교정학회 정도로 레벨업시킬 수 있으며 국제화 추진에 밑거름이 될 것임은 물론 국내교정학회의 저변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2년 APOC(Asian Pacific Orthodontic Conference) 아시아 태평양 교정학회와의 공동개최도 예정돼 있어 교정학회의 국제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교정학회는 현재 국제회원 모집 중에 있다. 현재 지속적으로 회원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격년으로 일본과 중국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어 매년 국제화를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오장균 사업이사는 올해 학술대회는 “D홀 전체를 부스공간으로 사용하게 되어 지난해 D홀 일부(1100평)만을 사용했으나 올해는 전체를 사용하게 돼 작년보다 1.8배(2천평으로) 증가 했고 부스수도 215개 253개로 증가하게 된다. 전시부스 크기도 기존의 2/3 크기를 3/3 9m2(9제곱미터)크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사업이사는 “바른이봉사회가 사회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자 무료로 교정사업을 삼성 꿈 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1121명의 청소년이 2017년까지 무료교정을 받았으며, 올해는 110여명의 청소년의 무료 교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준 총무이사는 “학술부분에서는 우리나라의 교정학이 세계를 선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의 교정의사들이 와서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타 학회에 비해 국제화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외국회원도 교정학회의 회원이 있을 정도로 국내의 교정학회도 외국인의 회원들이 많아지도록 컨텐츠도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치과스탭을 교육시키는 것도 교정학회에서 교정분야의 보조인력에 대한 교육을 중요시하고 있다.

교정학회의 학술지의 경우 SCI급 논문이다. 작년의 경우 50편 정도가 게재됐지만 논문을 제출한 사람은 300여편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의 원조는 한국의 교정이 먼저라고 할 만큼 교정학회의 활약은 눈부시다.

한편, 기수련자 경과조치를 통한 현재의 교정학회 회원은 3,2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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