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원장은 최근 '나는 1인 병원 의사다' 라는 책을 통해 처음 치과를 개원하면서부터 지금까지의 1인 치과의 운영에 관한 얘기들을 담아냈다. 현재 그는 코골이 이갈이 턱관절 치료 특허정치와 코리 템플리트치료 전문병원, 수면 무호흡 개선 및 악궁성장 DNA장치 공식치과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인 치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 가고 있다. 그의 열정의 개원스토리를 수회에 걸쳐 게재코자 한다.(편집자주)

 

지난 호에 이어 ▶

 

당신은 의사로서 지금 행복하십니까?
당신의 개업의로서 지금 만족하십니까?

이 두 가지 질문에 ‘아니오’라는 답이 있으신 분은 내가 쓰는 글을 잘 읽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의대, 치대 학교 교육에 병원을 경영하거나 사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습니다.

온전히 현실에 나와서 스스로 익혀야 합니다. 대학에서 경영이나 사업 방법을 배우자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처한 현실은 혼자서 또는 몇 명이서 병원을 개업하는 경우 의사가 맡아야 하는 책임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첫째, 의사로서 환자를 보는 의료인이어야 합니다. 이것을 잘 하기 위해 주말도 반납하고 세미나를 다녀야 합니다.

둘째, 경영자로서 병원 전체를 관리해야 합니다. 직원 관리, 회계 관리, 물품 관리, 마케팅 관리, 내부시설 관리, 교육, 홍보, 운영, 재무, 시설에 대해서 모든 관리와 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사실 한 가지만 잘해도 어려운 일을 혼자서 모두 맡아서 해야 합니다. 보조적으로 직원을 통해 관리를 맡길 수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마 대부분의 개업하신 원장들은 이런 상황에 처해 있을 겁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의사 마인드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의사마인드뿐만이 아니라 사업가 마인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행복해 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의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좋은 진료를 통해 환자가 행복해 지는 모습을 보면 이보다 더 기쁠 때는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 나열한 여러 가지들이 나에게 의사의 역할만 하지는 않습니다. 병원 운영은 우리의 당면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는 한 질문에 대해 수천수만 아니 수억까지의 답들이 있습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들 수만큼 해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각은 모두 다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럼 고민해 보십시오. 어떤 해답이 나올지를.

첫째, 병원 경영을 맡길 직원을 고용하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 혼자 개업하는데 이런 의식을 가지고 병원을 개업하는 의사나 선후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둘째, 내가 병원 경영을 맡고 진료를 잘 해줄 훌륭한 의사를 고용하는 겁니다.

셋째, 병원이 커진다면 각자 맡아야 할 파트를 나눠서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개원해서 힘들어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것들을 적어 보십시오.

 

다음 호에 계속 ▶

 

 

김상환 (서울B&B치과)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하고 여의도 강남 예치과, 분당 이홈치과를 거쳐 현재는 성수동에서 서울B&B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해부학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연구 중이다. 시집 ‘마흔은 유혹’ 발간(2012), 도전 한국인 경영 부문 수상(2013), 나는 1인 병원 의사다 (20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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