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갤러웨이 著 | 이경식 譯 | 18,000원 | 비즈니스북스 | 448쪽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이 4개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글로벌 시가총액 1~4위를 다투는 초일류 기술기업이라는 것 외에도 이들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식인인 스콧 갤러웨이는 신작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이들 기업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 기한다.

저자는 이 회사들이 퍼트리는 신화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본질적인 질문들을 제기한다.

컴퓨터 하드웨어,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머스, 검색엔진이라는 각각의 분야에서 전혀 서로 상관없을 것 같이 보이는 이들 회사를 하나로 묶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모든 플랫폼 기업이 그렇듯 이들 기업은 산업 분야의 확장을 통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시장을 장악하려는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4개 골리앗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오늘날 디지털 시대를 지배하는지 제대로 이해할 때, 이들에 대항할 우리만의 강점을 키울 수 있고 앞으로 생겨날 기회 역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 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이 책은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가려는 많은 기업과 개인에게 충실한 안내서로서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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