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악안면외과, 5년간 20평점 취득해야 ‘회원자격 유지 된다’

제 59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 종합학술대회(학술위원장 전주홍)및 정기총회가 지난 4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서울아산병원 동관에서 개최됐다.

‘Rebuilding the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8개 분야 20여 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다. 총 182편의 초록이 제출됐으며 137편은 포스터 발표, 45편은 구연으로 발표했다.

외국인 참석자는 10개국 28명이 등록했다. 일본구강악안면외과와 대만구강악안면외과학회에서 초청해 대만 10명, 일본에서는 17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연자 9명이 발표했다.

특히 두개악안면 제건 분야의 세계최고 권위자이자 현재 유럽두개악안면외과학회 회장인 Klaus-Dietrich Wolff 교수와 미국구강악안면외과 조직공학의 대가인 Stephen Feinberg 교수의 강의도 마련됐다.

이부규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국제화를 생각하면서 학술적 교류뿐 만아니라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GP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원가의 안면 미용술식도 함께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철환 이사장은 “지난 1959년 학회창립 이래 59번째 학술대회며 학회장제도에서 이사장 제도로 1998년으로 바뀌었고 그때부터 해당하는 교실에서 학술대회장을 맡았으며 지금까지 20여명의 학술대회장을 모시게 됐으며 그러한 토대위에 오늘의 학술대회가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년은 60차 학술대회를 맞게 되며 60년 기념 학술대회를 제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학회 내 전문의수가 1200여명이 된다”며 “우리 학회에서 그동안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신 분들에게 평생교육의 개념을 도입해 구강악안면외과 연수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구강악안면에 관한 다양한 수술에 대해 평생회원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구강악안면외과 회원들은 치협 보수교육점수외에 학회가 주관하는 연수과정의 20평점을 5년간 취득하지 않으면 학회 회원의 자격이 정지된다. 전문의 시대에서 최초로 평생 공부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문의제 시대에 맞는 전문의에 대한 지속적인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부규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전문의 시대에 맞는 전문의 교육의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구강악안면외과는 학회차원에서 전문의의 계속적인 연수교육을 마련해 학회 회원의 질 관리를 추구할 예정이다. 연수평점은 학회의 학술대회나 집담회나 연수강좌 그리고 논문을 통해 이수평점을 이수해야 학회의 회원으로서 자격이 계속 유지될 수 있게 된다.

한편, 구강악안면외과는 오는 2022년 아시아 구강악안면외과 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할 계획이다. 이것이 실현되면 아시아 최고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과 리더들이 내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가을에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구강악안면외과 학술대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유치 홍보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철환 이사장은 “내년에 개최될 제 60차 학술대회가 아시아 구강악안면외과 학술대회 유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회측은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의 유치는 그동안의 선례를 보아 투표권을 가진 분들의 지지를 받아 2022년 아시아구강악안면외과 학술대회의 국내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정기총회에서는 故이춘근 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심계 학술상은 지난 1년간 구외과학회지에 최대 논문발표자로 올해는 이종호(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학술지 공로상 엄인웅(서울인치과) 원장이 금상을, 김수관(조선치대) 교수가 은상을, 황진혁(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Elite Reviewer상을 수상했다.

선도의 연구자 상은 이덕원(강동경희대 병원) 교수가 받게 됐다. 전문의 취득 10년 안된 우수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신진 연구자상은 민승진(국립 암센터)교수가 수상하게 됐다. 김명진 교수에게는 정년기념 공로패를, 제11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시험 수석 표창장은 전태현(고려대) 전문의에게 주어졌다.

2018년 국제전문의 구강악안면외과 시험이 오사카에서 3월에 있었다. 11명이 새로운 국제전문의자격을 취득한 취득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게 된다. 아울러 학회 내 기금으로 후진국의 구강악안면외과의 젊은 몽골교수를 교육시켜 펠로우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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