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가 활발한 드문 분과학회… 설측교정치과의사회 학술대회

대한설측교정 치과의사회(회장 최연범 KALO) 제10회 학술대회가 지난 8일(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To extract or not to extract, that is the question을 주제로 설측교정치료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발치와 비발치의 경계의 증례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또한 순측교정과는 치료계획단계에서부터 다르게 세워야 하는 설측교정치료의 부작용과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설측교정치과의사회는 매년 학술지도 편찬하고 있는 드문 분과학회중의 하나다.

임중기 부회장은 “국제적인 교류를 많이 하기 때문에 당연히 학술지를 편찬하게 되고 외국의 설측교정의사들과의 교류가 있어 영문학술지도 발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내자체의 교류뿐만 아니라 외국과의 교류도 활발한 분과학회가 바로 설측교정치과의사회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제적인 활발한 교류로 인해 매년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설측교정을 선도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과 일본이다. 이 두 나라의 조인트학술대회가 4회째 개최되고 있다.

임 부회장은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처음에는 한국과 일본만 조인트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나 주변의 국가들도 참여하길 원한다”며 “지난 2016년에는 제3회 한일 조인트 미팅 겸 아시아 미팅으로 확대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두 나라의 조인트미팅에서 아시아미팅으로 승격되면서 공식 언어를 영어로 바꾸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로벌 사회에서의 교류는 중요하며 특히 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국내설측교정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제6회 세계설측교정학회(WSLO)를 한국에서 개최했을 정도로 한국이 주도적으로 설측교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설측교정은 성인교정에 있어 런닝 커브를 극복해야 할 술식이며 그렇기에 술식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계속 교류하고 회원을 위한 퀄리티 컨트롤에 대한 학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인준 심사와 케이스발표에 대한 심사과정을 거쳐 정회원이 되기 때문에 실제로 정회원은 76여명, 준회원은 360여명, 국제회원은 10명이 있다.

임 부회장은 “설측교정 분야는 개원가에 꼭 필요한 분야인 만큼 우리 학회가 제대로 된 평가를 통해 의료소비자에게도 그 혜택을 돌려줄 수 있다는 생각 하에 국제교류는 분과학회 중 가장 많이 하는 학회”라고 말했다. 덧붙여 설측교정은 교정분야에서의 전문적인 분야로서 점점 더 성숙되어 가는 학회로 회원관리를 정확히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정기 총회에서는 배성민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일본설측교정학회(JLOA) 임원단도 참가했으며 오는 2019년 11월 23일~25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될 아시안설측교정 학술대회 회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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