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 3기... 단순한 심미치료 넘어선 사명감 수반돼야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 이하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 3기 과정이 막을 올렸다. <사진>

지난달 24일(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서울대 치의학 대학원 강의실 1층에서 인정의 교육원 3기 첫 수업이 진행됐다. 첫 강의는 장원건(마일스톤즈치과) 교육원장이 ‘심미치료의 중요성과 의미’를 주제로 강의가 시작됐다.

장원건 교육원장은 ‘심미치료를 통한 치과의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우리가 왜 심미치료를 하는지에 대한 책임감과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심미치료는 점점 성형수술처럼 단순 히 아름답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치료하고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이로 인해 예뻐지기는 했지만 뭔가 부자연스럽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기능을 잃고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치과영역에서 환자 불만신고사례는 심미치료를 한 후에 기능상실과 불편함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미치료는 환자를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아름답게 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는 치료이고 치과치료를 통해 성격이 밝아지고 자신감이 더욱 생기는 정신적인 부분에도 큰 영향을 주는 치료”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강의를 통해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얻기 위해 어떤 기준으로 치료계획을 세우고 치료를 해야 할 지에 대해 설명했다”며 “간단한 크라운 수복부터, 총의치, 교정치료 등 다양한 치과치료를 통해 환자가 건강하고 아름다워져서 행복해진 증례들을 소개함으로써 단순히 심미치료 자체의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심미치과학회의 2대 교육원장으로서 지난 2년 동안 연수회를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실질적으로 원하는 내용을 추가하고 개편해 더욱 실질적인 연수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미치과 교육원 연수회를 수료한 선생들이 단순히 심미치료의 기술을 배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심미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을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신뢰하고 존경할 만한 치과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인정의 교육원은 소수 정예 40명 정원으로 1기 2기의 성황에 이어 3기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연수회를 마치면 7월 중에 인정의 펠로우 고시를 치르게 되고 이를 통해 3기 인정의 펠로우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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