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치의학상 대상에 허중보 교수 금상에는 이정환 교수

제14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7일(토)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

연송 치의학상 대상에는 허중보(부산대) 교수가 금상은 이정환(단국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허중보 교수

연송치의학상은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신흥과 신흥 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것으로 연송은 이영규 회장의 아호다. 이승종 이사장은 “신흥연송 학술재단을 준비하는 데 3여 년간의 시간이 걸렸다. 재단의 설립목적은 치과대학 학생 중 가정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송의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도우고자 했다.

학생선발 후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치과 의사로서 사회에 기원하고 사회적인 소양을 가르칠 수 있는 인문학강의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두 번째 치의학 연구자들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격려하는 의미로 설립됐다. 이것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치의학을 지원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수한 연구자 발굴을 위해 신흥이 전적으로 후원하는 연송치의학상은 치과계 최고의 상이며 뛰어난 연구결과들이 많이 도출되어 우리나라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하던 것을 처음으로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처음으로 별도로 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연송치의학상 역대 수상자는 총 수상자는 31명이다.

허중보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이 상을 받기 위해 4년을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힘들게 이 자리에 왔으며 처음에 논문은 나를 성장시키는 수단이었지만 지금은 제 인생에서 연구는 너무 재미있는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한국을 빛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또 “의료기기에 관련된 검증을 위한 연구들이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하며, 너무나 즐거운 연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허 교수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SCI(e) 주 저자 17편, 대한치과의사협회지 및 치의학 회지 영문판에 주 저자 6편을 게재해 총 23편의 논문을 연송치의학상 심사에 제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의 대표적인 것은 3D 프린팅을 이용한 치과용 멤브레인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바이오 셀룰로스를 이용한 멤브레인을 개발했으며, 마이크로락킹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을 개발하여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허 교수는 이 의료기기들은 모두 개발과정에서부터 여러 연구 기관과 함께 제가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특허 발명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7년에는 대부분의 연구가 이 의료기기들의 전 임상동물실험 및 in-vitro 안전성 유효성 평가 관련 연구였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신흥연송학술재단 조규성 이사, 박영국 이사를 비롯, 박준우 전임 회장과 치의학회의 33개 분과학회 회장이 참가해 이번 행사가 치의학 발전의 큰 계기가 되고 나아가 치의학과 의학계 전체의 중요한 시상이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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