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협,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 통해 변화... 올해 면허신고제로 회원증가 될 듯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이하 치기협 KDTEX)가 2018년 종합학술대회는 집체교육과 온라인교육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발표했던 온라인교육 실시는 이로써 다시 번복됐다.

치기협은 KDTEX가 가지고 있는 파급효과와 협회총회 이후 다수의 회원이 당장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무작위 추출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모바일 조사결과에서도 응답자의 52%가 집체 교육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48%의 응답자가 온라인 보수교육을 원한다고 응답해 집체교육과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한 의견이 팽팽했다.

▲ 김양근 회장

김양근 회장은 지난 달 15일(목) 기자간담회<사진>서 학술대회관련 협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교육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으나 치과기공사의 보수교육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그동안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집체 교육방식의 학술대회는 올해로 54차로 최신 치과기공기술의 습득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치과기공사의 위상을 높이는 교두보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며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자리잡았다며 “그동안의 성원으로 보아 치과기공사들의 학술대회역할은 상당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준비해 왔으나 올해 학술대회는 집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는 원래대로 학술대회를 주최하고 차후에는 자유스러운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회원들이 1년간 이수해야 할 점수는 8점이다. 온라인 집체교육의 보수교육 점수는 지방에서 4점 중앙회에서 4점을 획득해야 하며 집체교육은 중앙회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협회에서 앞으로 온라인 보수교육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따라서 집체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은 온라인 보수교육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한 만반의 준비도 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지부 학술대회가 종료된 후 차별화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보수교육은 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치기협은 그동안 매년 온라인 보수교육과 보충교육을 진행했었다. 올해는 온라인은 국내연자 교육위주로 오프라인 집체교육은 해외연자 위주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집체교육에서 회원들의 볼거리를 더 많이 제공할 것이며 온라인교육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면허신고제 시행으로 동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교육의 수준을 높여 강의내용의 난이도와 집중도를 조정할 계획이다. 1강좌 당 1점이 주어지며 1강좌 당 강의는 1시간으로 진행하고 차후에는 점점 더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진행하게 된다.

온라인교육과 집체교육과 교육비는 동일하다. 4점을 얻으려면 4강좌를 들어야 하며 그 비용은 집체강좌와 동일하다. 회원이면 4강좌는 무조건 들어야 하는 강의다. 중앙회 4평점 부분은 집체교육(4평점)과 온라인교육으로 나눠서 진행하지만 집체교육에만 4점이 제공된다. 나머지 시도회에서 4평점을 들어야 한다.

지난해 보수교육 이수자는 8천명이었으나 올해는 면허신고제 해당년도여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김 회장은 “회원수는 매년 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부분이며 변화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면 변화할 수 없다”며 치기협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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