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듬뿍 베어나는 정이 느껴지는 치과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이루는 교회 2층에 올리브 치과는 지난 2016년 여름부터 이 자리에 오픈하게 됐다. 50여평 규모의 올리브나무 치과는 정영욱<사진> 원장이 살던 동네였다. 그래서 이곳에 개원하게 됐다고 한다.

페이닥터 1년을 하고 아주대 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 마치고 처음 개원한 곳이 바로 이곳 봉천동이다.

▲ 서울 봉천동에 있는 올리브나무 치과는 따뜻함과 정을 나누고 있다.

“우리 동네는 아주 가족적인 동네죠. 서울 안에 있는 시골동네 같은 느낌입니다.”

정 원장은 환자들의 자랑을 계속 늘어놓았다. 김장하면 김장했다고 병원식구들을 불러 보쌈을 해 주기도 한다.
게다가 식당하는 환자는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면 그 메뉴를 먼저 시식하는 기회를 제일 먼저 올리브나무 치과 직원들에게 줄 만큼 치과와 환자들의 밀착관계는 아주 좋다고 한다.

“환자와 병원이 친밀한 병원은 제가 처음 꿈꾸던 치과입니다. 단순히 치료비를 지불하고 치료받는 그런 관계가 아닌 따뜻함과 정을 나누는 그런 관계가 된 것 같습니다”

정 원장은 그래서 아주 짧은 기간임에도 동네 환자들과 많은 정을 나누고 있다. 특히 동네인근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에게 올리브나무 치과는 더욱 정겨운 곳이라는 게 주변의 귀뜸이다.

정 원장은 번잡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조금 떨어진 이곳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를 정확하게 하는 병원을 컨셉으로 병원을 시작했다고 한다.
동네치과이니만큼 환자들에게 따뜻함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러한 따뜻한 치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정 원장 스스로가 예전에 치과 치료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제가 치과치료를 많이 받다보니 자연스럽게 환자들의 입장이 된거죠. 치과는 무섭고, 겁이 많아지기 때문에 따뜻하게 대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됐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직원을 처음 채용할 때부터 따뜻한 치과의 컨셉을 알리고 직원들을 채용하게 된다.

정 원장을 대신해서 입구에서부터 환자를 케어해 줄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하기 때문이 다. 그 이유는 바로 따뜻한 병원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지금은 어느 정도 처음의 계획들을 하나하나 이루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구강외과를 전공한 정 원장이 가이드 수술인 디오 나비를 접하게 된 건 우연이었다. 우연히 후배병원에서 가이드 수술을 보고 적성에 맞음을 느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환자가 통증이 적고 수술시간이 짧고 안 아프고 빨리 끝나는 것이 장점이었다. 또한 정 원장의 병원에 대한 컨셉과 같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한다.

환자들에게 맞춤식으로 진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좋은 진료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저렴한 버전의 임플란트를 권유해 드리기도 한다. 하지만 한번 디오나비를 시술하신 분들이 결국은 디오나비 환자를 다시 소개해 준 다고 한다. 특히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과치료를 미뤘던 분들이 많이 소개받아 오게 된다.

디오나비는 가격이 비싸지만 장점이 많다. 안 아프고 빨리 끝나니까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벌써 끝났어요? 수술 안 한 줄 알았어요” 라는 환자들의 반응이 이를 증명해 준다.

▲ 올리브나무 치과 정영욱 원장

예전에 핸드폰 없을 때만 해도 전화번호를 외우고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예전에는 네비게이션 없을 때는 길을 외우고 다녔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이 막히지 않는 길까지 안내해 준다. 초행길을 지도를 보고 찾지 않아도 되며 자율 주행 자동차도 등장했다.

“현대는 점점 더 정확해지고 편리해 지는 추세입니다. 디지털은 이제 시대의 흐름입니다.”

그는 임플란트 수술도 예전에는 술자의 경험에 의존을 많이 했다면 앞으로는 안전하고 쉬운 수술로 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그는 디지털 가이드인 디오나비가 대세가 될 것이므로 빨리 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오나비는 스마트폰과 같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모두 사용하게 되는 것처럼 디오나비도 이제는 꼭 사용하게 될 디지털의 필수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디지털화와 함께 더욱 중요하는 것은 바로 환자와의 따뜻한 관계라고 했다. 그는 오늘도 이러한 따뜻함이 묻어나는 치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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