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대표의 치과마케팅에 날개를 달다

이번 호에서는 SNS 의 운영방법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이미 다수의 치과에서 다양한 SNS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전 연령대에 사용하고 있는 SNS 프로그램은 역시 ‘카카오스토리’’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스토리채널’이 있다.

카카오스토리는 친구를 500명까지 밖에 가입시킬 수 밖에 없다. 장점은 상대방이 치과의 카카오스토리를 찾아 가입도 되고 치과에서도 핸드폰 및 아이디를 찾아 친구요청을 해서 가입을 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스토리채널은 상대방, 즉 고객이 직접 친구가입을 할 수 있고 치과에서도 스토리채널에서 친구요청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친구가입은 무한대로 할 수 있다. 그외 나머지 기능은 똑같다.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당연히 스토리채널의 운영이다. 스토리채널에는 친구등록을 ‘구독자’라는 개념으로 관계를 맺는다.

말그대로 치과의 스토리채널에 글을 올리면 등록된 구독자의 카카오스토리(고객은 개인 카카오스토리로 가입 가능)에서 바로 글이 올라온다. 그리고 구독자(고객)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글을 <공유>하게 되면 구독자의 카카오스토리 친구들에게 메시지가 전송된다.

숫자로 얘기하면 A치과의 스토리채널에 구독자가 100명인 경우 20명 정도가 새글을 공유하게 되면 20명의 카카오스토리 친구들에게 A치과의 글이 전송된다.

2014년 대한민국 1인당 카카오스토리 평균 친구명수는 12명이라고 하니깐 20명만 공유를 해도 240명에게 A치과의 글이 업데이트 된다라는 얘기다. 만약 구독자가 1,000명이고 200명 정도가 A치과의 특정글을 공유해 준다면 2,400명에 2차 홍보전파를 탈 수 있다.  그렇다면 A치과에서 어떻게 하면 스토리채널의 구독자를 많이 늘릴 수 있을까? 혹시나 구독자 1인을 늘리기 위해 무조건 회원 늘리기에 비용을 주고 구독자 늘리기를 한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로열티 없는 구독자는 오히려 악성 댓글을 달수 있기 때문이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구독자 할인이다. A치과의 스토리채널 구독자로 가입하고 내원하시면 비급여 진료비의 일부를 할인해 주거나 서비스를 해주는 방식이다. 그리고 구독자이벤트를 하는 방법도 많이 쓰인다. 현재 다음카카오에서는 스토리채널 공유이벤트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이벤트의 경우, 카카오스토리 최초의 구독자들이 자기 친구들을 위해 많은 공유를 통해서 구독자를 증가시킬 수 있다.

꼭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방법은 스토리채널에 기존 환자들을 위한 퀴즈이벤트를 내도록 하고 구독자 등급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고객들에게 문자발송 및 원내 홍보를 함께 추진해서 지속적인 구독자 증가를 꾀할 수 있다.

비록 한정된 지면과 짧은 글로 구독자’늘리기에 대한 방법을 알려드렸지만 종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했던 치과라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추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지면에서는 스토리채널에 올리면 좋은 컨덴츠 제작과 작성법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다.

 

이창호 대표는 경희대 의료경영대학원 메디컬 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리얼메디’ 대표로 재직 중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