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풀뿌리 간담회...지난달 28일 여성리더의 역할에 대한 얘기 나눠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가 지난 28일(일) 프레지던트호텔 19층에서 개최됐다. <사진>

여는 마당, 알림마당, 놀이마당, 특별 마당 4가지 마당으로 마련됐다. 알림마당에서는 대여치 역량에 대한 제언 심현구(대여치) 고문, 대여치의 정책연구 방향에 대해 이지나(대여치)고문, 놀이마당으로는 여성치과의사 역량강화를 위한 제언에 대해 곽정민 정책이사가 강의했다.

여성 리더쉽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이복실 전 여성 가족부 차관은 ‘여성리더가 갖추어야 할 후배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우리 사회가 여성 리더에게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채용에서 남녀차별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여성공무원은 현재 50%를 차지 하지만 고위 여성공무원은 3%에 불과하며, 여성의 지위는 한국이 117위로 작년대비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경제참여 및 기회부분의 순위 하락이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 이 자리에는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 이민정 전 서치 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 김수진 치협보험이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즉, 여성들 스스로의 유리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건축사의 경우 여성의 합격률은 30%이나 활동하는 비율은 3%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보육정책이 일하는 여성에 맞춰진 게 아니라 저소득 여성에 맞춰져 있어서 일하는 여성의 활동율이 낮다.

또한 여성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여성에 대한 평가절하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여성리더가 양성평등에 관심을 갖고 역량 개발에 노력해 정부정책에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여성 인재발굴 및 관리자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봉도 여성이 남성의 64%수준에 불과하다.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에 따르면, 남녀 임금격차는 31.2%로 남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차관은 “페미니스트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다.”며, “여성리더들이 겪는 도전들 힘든 여성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을 할 때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없지만 위기관리능력에서 여성리더가 더 조급해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매킨지 연구를 보면 여성임원과 재무성과에서 여성임원이 많은 기업이 상위 25%라고 한다. 또한, 여성리더의 회사가 자기자본 수익률과 영업이익률이 높다고 한다.

여성 리더는 세심함, 창의성, 열정, 청렴함이 있다고 했다. 이 차관은 끝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떠나야 할 때까지는 떠나지 말라”며, 내 안의 유리천장을 없애고 내 일을 사랑하라고 조언했다.

즉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는 유리 천장을 여성 스스로 뚫어야 하며, 양성 평등에 대한 사고는 바로 우리 여성 안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풀뿌리 간담회는 대여치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임원들의 예기와 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성들의 소외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자치과의사로서의 역량을 재발견하고 우수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위한 계기도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또한, 대여치 홈페이지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카페를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회원들의 육아정보나 다양한 정보를 통해 회원의 활성화를 유도하도록 했다.

허경기 문화복지이사는 “일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이것이 하나의 자양분이 되는 것 같다”며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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