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 멀리 내다보는 치료와 생각을 담아 ‘진료중’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7번 출구에 위치한 연세바른생각치과는 6개월 전 이곳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예전부터 살던 곳이라 낯선 동네가 아니니까 이곳에서 터전을 잡고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김창근 원장<사진>은 기존의 치과를 인수하여 새롭게 출발했다. 주변에 지인들도 있으니까 어느 정도 안정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

아내와 함께 바른생각이라는 치과 이름을 직접 지었다. 진료할 때 이렇게 이름을 짓게 되면 좋은 생각으로 진료하게 될 것 같았다고 한다. 페이닥터 4년간의 생활을 마치고, 이곳에 새로이 오픈했다.

“직접 치과를 운영하면 많이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정말 많이 다릅니다.”

김 원장은 그래서 지금의 치과에 대해 책임감을 많이 갖게 된다고 했다. 책임감이 깊어진 만큼 환자 한 분 한분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더욱더 특별하다고 한다.

치료를 하더라도 오래가는 치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마음의 부담감이 더 커진다고 한다. 따라서, 당장 쉽게 해결하는 치료보다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치료를 하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환자들은 빠른 치료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김 원장은 그런 환자의 경우는 환자를 돌려 보내기도 한다고 한다. 지금 당장을 바라보는 치료는 반드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그의 진료철학 때문이다.
또한, 그래야 이곳에서 오래 터전을 잡고 제대로 진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치료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환자에게 가장 잘 맞고 오래가는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기에 지금 당장의 해결을 위한 치료는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실평수 38평의 바른생각 치과는 5층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쉽사리 눈에 띄는 자리는 아니지만, 한번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꼭 바른생각치과를 기억하게 된다고 한다.

“학교앞이지만 젊은 환자들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숙대학생들은 주로 거주지의 치과를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바른생각치과는 숙대입구 지하철을 타러오기 위해 나오는 후암동이나 인근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치과다.

또한, 기존에 치과가 있었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 건물에는 치과가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된다고 한다. 1층에 롯데리아가 있어 찾기도 쉬운 것이 사실이다. 주변의 사무실직원들도 많이 내원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 생 각 치과의 상권은 뛰어난 편이다.

“홍보도 생각을 했지만, 기존의 치과의 인식 을 잘 살려, 환자들의 마음으로 다가가야죠.”

김 원장은 그래서 최소한의 홍보를 하면서 묵묵히 치과를 이끌어가고 싶다고 했다. 또한, 주변에 다른 치과들도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홍보를 하는 것보다도 조용히(?) 진료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주변의 치과와도 잘 상생해서 나아가고 싶은 게 그의 생각이다.

▲ 김창근 원장

오스템 유니트체어 K3는 주변의 지인들이나 사용해 본 선배들의 추천으로 구입하게 됐다고 한다. 사용하는 데 불편함도 없고 주변 사람들의 평이 너무 좋고, A/S도 상당히 빠르고 카보엔진도 있어 사용하기에 아주 좋고 특별히 불편함이 없다고 추천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구입을 하게 된 중요 한 원인이 됐죠”(하하)

그래서 아주 만족한다고 했다.

이제 첫 발을 내딛었지만 김 원장은 언제나 환자들에게 설명을 잘 해주고 싶다고 했다. 특히, 시각적인 것을 더 많이 사용해서 환자들의 구강건강 상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가장 잘 맞는 치료를 위해 늘 고민한다고 했다.

치아상태를 반드시 구강카메라로 찍어서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체크도 해 주면서 환자들에게 치료계획을 미리 알려줌 으로써 환자들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고 했다.

“의사들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게 사실이죠. 이러한 신뢰는 바로 환자와의 대화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 환자에게 다가가니 치료에 대한 동의률도 높아진다고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김창근 원장은 서글서글하고 상당히 인상 좋은 모범생 의사같은 느낌이 든다.

“치과이름을 지었을때는 몰랐는데 치과이름을 짓고 나니까 항상 되새기게 됩니다. 이름대로 하게 되는 것처럼요.”

김 원장은 그래서 언제나 바른 생각을 가지고 바른 치료를 하고 있다. 대기실에 흐르는 편안한 음악처럼 그렇게 김 원장은 오늘도 바른 진료를 하고 있다.

보석이 빛나는 이유는 반짝이기 때문이다. 그 빛나는 보석도 처음부터 보석은 아니었듯이 김 원장은 보이지 않는 보석을 만들어 가기 위해 오늘도 의사로서의 바른 철학으로 진료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이 더욱 빛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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