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치의학 연구와 교류의 자리

대한통일치의학회(회장 김종철)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통일치의학의 출발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창립기념 학술대회’가 서울치대 본관 121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통일 치의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통일을 위한 남북 구강보건 의료의 통합적 이해와 지속 가능한 북한 구강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마련코자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통일을 위한 남북 구강보건의료의 통합적 접근’에 대해 엄종식 통일부 전차관이, ‘통일로 가는 길은 어렵다. 그러나 급하다. Why?’에 대해,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전 총재가 강의한다. ‘통일과 치과의사: 미래를 준비하다.’ 이승표 서울대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이 강의하게 된다.

‘북한이탈주민 구강보건 실태및 개선’에 대해서는 신덕재 열린치과의사회 고문이 강의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대북 사업과 미래’를 주제로 최치원 치협 부회장이 강의한다.

학회 측은 “최근 새 정부의 남북교류 활성화 정책으로 학술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치의학계에도 남북 치의학에 대한 연구및 교육, 학술활동과 학문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통일을 위한 치과계의 노력을 되새기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치의학회는 지난 8월 14일, 남북한 치의학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통일 과정에 기여하고 남북한 주민들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위해 출범됐다.

참가문의는 02-740-877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