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과정 상세히 설명해 주면 좋겠다 36%로 1위, 치과 선택은 주변 지인의 추천이 77% 이상

세미나비즈 창간 2주년 설문 조사 '환자들은 이것을 원한다'

“S대 치과병원을 다녔는데, 너무 친절하고 교수님의 진료도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다시 동네로 왔더니, 동네는 또 너무 불친절해요. 이러니 우리가 어떤 치과를 가야 할지 걱정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친절한 치과에 가고싶죠” 용산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말이다.

“치과의사는 그래도 아직은 존경스럽죠. 치료를 하는 분이니까요” B 주민은 아직도 치과의사에 대한 존경심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 조사에서 대부분은 불친절한 치과의사를 가장 많이 뽑았다. 창간 2주년 특집 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됐다. 총 10개 문항으로 지하철역이나 병원대기실 그리고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설문조사결과 △어떻게 치과를 가게 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간다’ 는 응답자가 385명 (77%) 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TV 광고나 인터넷 광고를 보고 간다’ 고 응답한 사람이 35명(7%), ‘치과원장의 약력을 보고 간다’ 는 응답자는 35명 (7%),‘ 원장의 출신 학교를 보고 간다’ 고 답한 사람은 35명(7%), ‘가까워서 간다’ 는 10명 (2%) 순으로 집계됐다.

△어떤 치과에 가고 싶은가? 를 묻는 질문에는 1위가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치과에 간다’ 는 응답자가 220명 (44%)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여러 치과를 찾아가 상담 받은 후 의사를 선택한다’ 는 응답자가 150명(30%) 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또는 주변지인에게 정보를 얻어서 치과에 간다’ 고 응답한 사람은 120명 (24%)‘, 진료비가 싼 곳에 간다’ 는 10명(2%) 순이었다.

△치과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가? 를 묻는 질문에는 1위가 ‘ 섭다’ 180명 (36%), 2위는 ‘가기 싫다’ 150명(30%), 3위는 ‘비싼 곳’ 이라는 느낌 100명 (20%), 4위는 ‘아프다’ 70명(14%) 순으로 나타났다.

△ 어떤 치과에 가고 싶은가? 를 묻는 질문에는 1위가 '의료서비스나 직원 때문에’ 라는 응답자가 200명 (40%), 2위는 ‘의사의 실력' 180명 (36%), '가격' 70명 (14%), '인테리어' 50명 (10%) 순이었다.

치과의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는 응답자 240명 (48%) 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존경스럽다’ 라고 응답한 사람은 140명 (28%)으로 나타났다. '대단한 분 같다’ 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100명 (20%)으로 조사됐다. '그저 그렇다’ 라고 답한 응답자도 20명 (4%)이나 됐다.

△치과의사에 대해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안 아프게 치료해 주면 좋겠다’ 고 답한 응답자는 280명( 56%)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친절하게 설명해 주면 좋겠다’ 는 응답은 150명 (30%) 에 달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가격이 저렴했으면 좋겠다’ 는 응답자는 35명(7%), '특별히 바라는 점이 없다’ 는 응답자도 35명 (7%) 으로 조사됐다. △치과를 방문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치과를 방문한다’ 는 응답자가 230명 (46%)으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치아상태를 보기 위해’ 150명 (30%), 3위는 ‘충치 치료를 받기 위해서 치과를 방문한다’는 응답자가 120명 (24%)으로 드러났다. 임플란트를 하려고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그만큼 처음 가는 병원에서는 임플란트를 쉽게 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동네치과를 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언제든 치료 받을수 있어서' 라고 답한 설문자가 180명(36%)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거리가 가까워서’ 라고 답한 사람은 150명 (30%),
'잘 아는 곳이라 간다' 는 응답자도 120명 (24%)에 달했다.

'특별한 이유 없다' 는 응답자는 50명(10%)으로 드러났다. △치과보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3% 이상인 365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응답해 치과보험의 필요성을 절실히 알 수 있었다.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135명(27%)이었다. 끝으로, 치과에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치료과정에 대해 잘설명해 주면 좋겠다’ 가 36%로 180명이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가격보다는 제대로 된 진료를 원한다’ 는 응답자도 150명(30%)에 달했다.

'치아에 관한 상식이나 치아건강에 대한 자료를 많이 주면 좋겠다’ 라고 응답한 사람도 120명에 달해 24%를 차지했다. ‘가격이 저렴했으면 좋겠다’ 는 50명이 응답해 10%의 수치를 나타냈다.

다시 말해 가격보다는 치료과정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는 치과의사를 환자들은 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치과의사들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주관식 질문의 대부분은 친절히 설명해 주는 치과의사를 원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사전 예방차원의 정보를 잘 알려주면 좋겠다’, '친절하게 자세히 내 치아상태가 어떻고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지 알려주면 좋겠다’, '돈보다는 환자 위주로‘, '친절과 자세한 설명', '친절’ , '절대 친절‘ , '치료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면 좋겠다‘, '상냥했으면 좋겠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료를 보면 좋겠다‘, '치료과정의 친절한 설명 꼭 필요한 검사와 치료만 안내해주기‘, '정직한 진료’, ‘치료에 합리적인 가격인지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인지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다’, ‘환자에게 장갑 꼭 교체해서 진료해 주세요', '꼭 필요한 치료만 해 주세요‘, '꼭 필요한 치료와 치아관리에 대해 얘기해 주면좋겠다’,

‘정확한 진료와 주의점을 형식적이 아닌 환자에게 맞게 얘기해 주길’, ‘사고 안나고 안 아프게‘, '과잉진료 덤탱이 NO‘, '가격이 저렴하길 바람‘, '좀 더 성의있게 치료해주길‘, '적절한 판단과 치료’ 등을 요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환자들은 아직도 치과에 대한 이미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에게 친절히 치료과정을 설명해주는 자상함을 원했다.

특히, 아직도 치과는 아프고 가기 싫은 곳이라는 이미지가 많았으며, 이러한 치과를 방문했을때, 직원이나 원장의 친절하고 공감이 가는 대화 형식은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아직도 치과는 비싼곳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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