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회장, 정진엽 장관에게 치과계 중점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조 당부

지난 8일(월) 보건 복지부 서울집무실(충정로 소재)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회장과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방문규 차관과 김강립 보건의료정책 실장과의 면담이 있었다.<사진>

김철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보조인력 구인난 △치과의사 인력 감축 △구강보건정책관 신설 및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김철수 회장은 또, 치과위생사 인력 부족 문제의 심각성과 치과간호조무사와 치과위생사의 업무 범위 조정이 시급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보조인력난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를 신설해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전문의제와 관련, 2018년부터 기수련자에 대한 전문의시험이 시행되기 때문에 미수련자에 대한 추가 전문과목 신설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복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경우 오는 2020년에는 치과의사가 1500명 과잉, 2030년에는 3000명 과잉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면서 아울러 “치과 진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강 예방 분야와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과 구강보건정책관 신설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치협 안민호 부회장, 김철수 회장, 정진엽(보건복지부) 장관

또한, 이날 면담에서 복지부는 △의료광고 사전심의 위헌 판결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취지를 반영한 사전심의기구 신설 △의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가평가제 △면허 관리를 위한 제3의 기구 신설 등에 대해 정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안민호 부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그리고 이정호 치과(진료) 인력개발이사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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