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전체를 아우르는 집행부… 회원사의와 ‘우리’ 이익 대변하겠다 의지 밝혀

▲ 제13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출마 선언한 서우경 대표

서우경(비스코덴탈아시아) 대표<사진>가 지난 10일(화) 서울역모처에서 제14대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우경 회장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자신의 지금의 치산협을 변화시킬 최적의 후보라며 회장 후보 출마선언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지금은 개혁의 시대며 우리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서 새로운 협회를 만들고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공정한 모든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 후보는 또한 구태의연한 관행을 버리고 변화해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바꿀 수 없으면 어떠한 발전적인 변화도 이룰 수 없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스스로의 생각을 바꾸어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러한 의지들이 모여서 우리 치산협이 거듭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감히 치산협 회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현재 우리 협회는 규정이나 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며 과거 회장이나 집행부의 일시적인 판단이나 개별적인 관계에 근거하여 결정해 왔던 내용들을 객관적인 규정에 대해 원칙을 정하고 이에 따라 회무를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예를 들어, 임원의 경쟁사에 대한 원칙 없는 회원의 가입을 배제하는 것은 같은 원칙 없는 회무 처리를 막고 객관적으로 납득 가능한 원칙에 따른 업무 수행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또한 갑을 관계를 바탕으로 한 공정하지 못한 대외 관계를 청산하고 진정한 의미의 회원사 즉 ‘우리’의 이익을 대변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과거 우리 치과계의 역사를 보면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가 고객단체와 결탁하여 밀실에서 협의하고 합의하여 회원사의 이익에 반하는 여러 가지 행위들을 해 왔으나 이러한 관행도 역시 변화를 이루어야 할 부분이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후보가 앞장서서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 후보는 또 객관적이고 투명한 회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시덱스와 KDX 통합 합의서를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며 숨기고 싶다는 것은 무엇인가 불공정한 내용이 들어가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떳떳하면 숨기고 싶은 게 없다며 투명하고 떳떳한 집행부를 만들어 회원사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개혁과 변화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실행 방안으로 원칙과 규정에 입각한 회무처리와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부를 이루어서 모든 회원사와 공감을 이룰 수 있는 협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열정적으로 일하겠다며 청사진을 내놓았다.

서 후보는 그를 대변하는 키워드를 ‘원칙· 규정·공정·투명’을 꼽았다. 또한 그는 협회장이 되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고 싶어서 협회장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우경 후보는 집행부의 단일후보로 현재 예상되는 구도는 2파전으로 예상된다. 상대후보는 안정과 균형을 기치로 내건다고 한다면 서우경 후보는 이용식 회장이 이뤄놓은 안정의 토대위에 이제는 변화해야 발전한다는 발전적인 성향을 보인다. 또한, 원칙과 투명한 회무를 강조하는 인물로 집행부내에서도 가장 지지 세력이 두터운 개혁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후보로 꼽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 후보의 부회장 후보는 도소매협의회와 제조업 협의회 그리고 지방 지부를 대표할 후보로 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아직은 미지수다. 또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캠프를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제14대 치산협회장선거는 오는 2월 15일 개최된다.

후보에 등록하려면 오는 23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금까지 공식적인 회장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서우경 후보가 처음이다. 내유외강(內柔外剛)으로 불리는 서우경 후보는 분명 변화의 물결을 몰고 올 것이라 현 집행부는 추측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