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제조로 원가는 낮추고 품질은 높이고… 멸균기 시장 점유율 상승시킨다

최근 메르스 사태이후 멸균기의 중요성이 더욱 더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직접 멸균기를 제조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홍익메디칼 시스템즈이다. 의료사업부 전용대 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시장을 내다봤다. (편집자 주)

“멸균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적정한 온도와 압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입니다.”

전용대 이사<사진>는 이 두 가지 부분에서 홍익메디칼 시스템즈가 확실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내부적인 부품도 홍익메디칼시스템이 직접 제조한다. 멸균시장에서 가장 큰 H사의 경우도 외주로 하고 만들고 있지만 홍익메디칼 시스템즈는 직접 제조한다.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부품도 단순화해서 가격대는 낮추고 멸균성을 높여 고급제품으로 탄생시킨 게 저희 회사의 출발점입니다.”

전이사는 특히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는 부분이 곧 높은 사양이라고 말한다. 고압증기 멸균기를 주 품목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홍익메디칼 시스템즈는 메디칼 시장과 치과시장을 동시에 진출하고 있다.

그 중 소형멸균기는 치과에서 판매중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게 고객에 대한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것이 홍익의 이념이자 곧 대표이사의 뜻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소형멸균기는 4가지 모델이 있다. 22리터, 48리터, 60리터, 68리터, 4가지 모델 모두 탁상에 놓은 멸균기다.

E.O (Ethylene Oxide Gas)가스는 스팀멸균기로 고가의 수술기구나 임플란트기구 핸드피스 기구는 플라스마나 이온가스 멸균기를 사용한다. 칼끝이나 정교한 수술기구의 마모를 줄이기 위해 이오가스로 멸균기를 대체하고 있다. E.O 가스는 온도범위가 121도~131도로 고온고압에서 변형이 일어나는 기구들로 낮은 온도에서 변형이 적고 멸균력은 높여 고가의 수술기구를 멸균하기에 좋다.

치과에 필요한 멸균기는 기본적으로 한 대는 있어야 한다고 전이사는 조언한다. 스팀멸균기나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자외선(건열)멸균기와 E.O(Ethylene Oxide Gas)가스 멸균기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스팀멸균기 한대에 규모에 따라 다른 형태의 멸균기를 구매해야 한다. 홍익메디칼 시스템즈는 치과만 판매하지 않는다.

큰 멸균기의 경우 110리터에서 380리터에 해당되는 3가지 모델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다. 수술방이 많은 정형외과나 산부인과 작은 규모의 종합병원에는 380리터의 3개나 4개를 갖추고 있다. 힘찬 병원의 경우 3대, 4대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전문병원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는 것이 멸균기다. 전문병원을 평가할 때 감염관리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평가항목 40여 가지 중 3가지가 이오가스 멸균기나 스팀멸균기를 작추고 있고 감염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홍익메디칼시스템즈에서는 차후 이러한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도 진행 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특히 수도권에는 메르스 이후 격리병상이나 음악병상이 많이 늘고 있다. 감염관리료도 신설되어 있다. 확실히 멸균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여 다른 환자에게 진료하면 안 된다고 전이사는 강조한다.

판매가격은 주로 3백만 원 후반대. 타사의 경우는 4백만 원 이상이다. 고장요인을 줄이고 원가를 줄여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려 한다. 또한 멸균기 소형의 경우 사각챔버를 사용하여 멸균기구의 적채공간을 넓혔다. 사각챔버의 경우 제조원가는 높지만 원형 챔버에 비해 멸균공간이 20%이상 넓어진다. 홍익메디칼시스템즈는 멸균온도가 톱니바퀴처럼 구성되어 있어 온도자체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차별화된 점이다.

따라서 치과에서 멸균기하나 정도는 기본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멸균기의 크기는 사용하는 규모에 따라 원장님이 선택하면 된다. 요즘은 개원하기 위해서 보건소에서 필수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멸균기를 갖추고 있느냐이다.

최근 C형 감염의 원인이 바로 멸균이 안 된 주사기를 재사용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감염관리를 치과자체에서 체크하도록 되어 있지만 조금 지나면 감염관리에 대한 실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그만큼 이제 멸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멸균기에서 균이 살아 있을 확률은 백만분의 1도 안 되는 수치다. 즉 살아있을 확률이 거의 없다. 치과기구는 기본적으로 소독해야 하며 가운도 소독해야 한다. 진료세트, 임플란트기구, 글러브, 주사기 석션팁 등 하지만 1회용주사기는 소독하면 안된다.

“A/S 부분도 저희 홍익메디칼 시스템즈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죠. 24시간 이내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고정밀 전자제어 시스템입니다.”

홍익메디칼 시스템즈의 모든 멸균기는 정밀의료기구의 안전을 위한 전자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홍익메디칼 시스템즈는 메르스 이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1천대 이상을 이미 판매했다. 내년에는 해외수출도 예정돼 있다. 내년에는 월 150대에서 180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성장가도의 중심에는 전이사의 열정이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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