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잘 봐서 치대 왔죠” 곽준우 학생 <사진>은 과학사나 중국어 언어분야를 좋아한다.
원래는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치대에 오게 됐다. 진도에서 치과를 개원하고 있는 곽정훈 원장이 작은아버지이자 전남대 선배이다. “수능이후 치대 와서 막연히 치과의사가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오늘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데 오늘이 내 삶의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막연하게 생각했던 치과의사의 길이 이런 일을 하는 기업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제는 단순히 면허를 취득하고 막연하게 치과의사로 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사업도 하고 싶다는 포부가 생겼다고 했다.

아직은 예과 1학년 교육이라 물리 수학 등을 공부해서 치과분야에 아직 깊숙이 공부해 보지는 못했지만, 이태훈 교수가 강의하는 기초치의학 수업은 치의학에 관련된 논문들을 읽고 발표하는 수업인데 매우 재밌다며 아는 게 없는데 하나씩 밝혀주는 공부를 하니까 좋다고 했다.

“방학기간 동안 제 공부를 하고 자기 개발하고 싶습니다. 오늘 여기 참석하면서 많은 것들이 변화된 셈이죠” 중국어나 한자 공부 일본어 공부도 하고 싶다며 학교로 돌아가 교수님과 면담도 해보고 이 분야에서 어떻게 앞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아 없이는 살수가 없잖아요. 그런 면에서 치과의사로서의 역할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게 치과의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규옥 회장이 말하는 향기가 곽준우 학생에게 전해진 것 같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