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염성 질환과 구강 치주질환의 예방관리 매우 중요… 오는 23일 컨퍼런스 개최

지난달 26일(금)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치주과학회는 최근 들어 만성 비감염성 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에 대한 관심이 증가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NCD는 생활 습관 병으로 당뇨병이나 암 심혈관계질환 만성호흡기질환을 일컫는 말로, 특히 NCD와 치주염은 많은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설양조 기획이사는 “치주질환과 그 관리는 공공 및 전문치과나 의과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전문직종간 교육과 실습은 점점 더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신질환과 치주질환에 대한 고려가 향후 국민의 건강정책을 다루는데 있어서 상호관련성을 부각시켜야한다고 설명했다.

설 이사는 “지금이야말로 치주질환과 같은 일반 구강질환을 비전염성 질환들의 예방 관리와 통합할 때”라고 말했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성인과 소아에 대한 일반 비점염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절차를 구강 치주건강에 관련된 내용이 통합되는 방식으로 구강 치주 보건프로그램이 시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치주과학회는 NCD를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한 보건행정 목표로 생각하고 있는 지금 NCD와 위험요소를 공유하고 여러 자료들이 그 심각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는 치주질환을 국가적 차원에서 홍보하고 예방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향후 치과전문직의 미래와 구강건강관리전문직의 역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점의 정책들이 나와 최적의 구강 및 종합 건강을 위한 비전염성 질환과 구강 치주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설 이사는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잇몸의 날을 중심으로 하는 대국민 홍보사업을 그 모델로 제시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금) 치주질환과 만성 비감염성 질환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 연자로는 김영택(질병관리본부) 과장, 조비룡(서울대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 구영(서울대 치주과) 교수 그리고 민경만 (대한치주과학회) 공보이사가 연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홈페이지 리모델링 계획도 밝혔다.

노현수 정보통신이사는 “치주과회원들이 각종 병원에서 치주관련 그림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 14종의 그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치주과학회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라이브러리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