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치과의사 수 2만 8천여 명… OECD 국가 중 5위

국내 치과의사국가시험 합격자는 얼마나 될까?

지난 2005년에는 839명, 2009년에는 776명이었다. 지난 2014년에는 792명이었다. 보건복지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면허 치과의사 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2,744명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2014년까지 집계된 면허 치과의사 수는 28,134명중 남자가 20,709명으로 73.6%, 여자가 7,164명으로 25.5%를 차지했다. 따라서 아직은 남자 치과의사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표 1참조)

OECD 국가별 면허치과의사 수를 지난 2013년을 기준으로 보면 독일(89,920명)이 1위, 2위는 이탈리아(58,748명), 3위는 폴란드(39,529명), 4위는 스페인(32,429명), 5위는 한국(27,409명), 6위는 스웨덴(16,388명), 7위는 호주(15,479명), 8위는 칠레(14,388명), 9위는 벨기에(10,060명), 10위는 네덜란드 (10,834명)로 드러났다. 이렇게 볼 때 국내 치과의사는 OECD 국가 중 치과의사가 많은 순위 5위에 랭크됐다. (표2 참조)

국내치과의사도 이제는 3만 명 시대를 내다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국내치과의사들을 다시 요양기관별 지역별 치과의사 수를 검토해 보자.

먼저, 요양기관별 치과의사 수를 살펴보면 전체 22,952명 중 치과의원은 83.5%였다. 반면, 치과병원은 8.7%에 불과해 치과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가 9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종합병원이나 치과병의원의 치과의사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같은 공공의료기관의 치과의사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에는 보건소에 233명,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181명 등 총 414명으로 2010년 772명, 2012년 592명에 비하여 급격히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 소속 공중보건의가 2010년 711명에서 2013년 396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보건소 소속 치과의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5명, 부산 3명, 대구 2명, 경기도 21명, 경상북고 30명이었다. 이중 일반의는 52명이었다.

 

국내 활동 치과의사 수는?

2014년 우리나라의 활동 치과의사수 는 2010년 20,936명, 2012년 21,888명, 2014년 22,952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활동 치과의사 수는 2010년 0.42명, 2014년에는 0.46명이었다. OECD주요국의 인구 천 명당 활동치과의사 수를 살펴보면 프랑스 0.64명(2014년), 영국은 0.54명(3014년), 멕시코는 0.12명(2013년)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은 얼마나 될까?

지난 2014년 12월 기준 전국 16개시 도지부를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신고한 회원은 총 20,220명으로, 지난 2013년 대비 165명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전체신고 회원 중 21.0%가 여성회원으로 여성치과의사의 비율은 지난 201년 19.0%였던 것에 비해 2% 증가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지역별 활동회원 수를 살펴보면 서울지역은 2010년 28.3%에서 2014년 26.5로 1.8% 감소했고, 경기지역은 2010년 20.2%에서 2014년 21.3%로 1.1% 증가추세를 보였다.

 

치과의사전문의는 몇 명일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은 2008년에 시작됐다. 시험은 1차, 2차로 나누어 실시되며, 전년도 2차 시험탈락자는 다음해에 1차 시험을 면제받는다.

지난 2015년에 치러진 제7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의 시험이 진행됐다. 1차 시험 응시자는 292명, 2차 시험응시자는 289명, 최종 합격자는 285명이었고, 지난 8년간 전문의 자격 취득자 수는 총 2,127명이었다.

 

지역별 활동치과의사 수는 얼마나?

지역별 활동의사 수는 지난 2014년 기준 1위 서울(4,656명), 2위는 경기(3,756명), 3위는 부산(1,362명), 4위는 대구(972명), 5위는 경남(958명), 6위는 인천(836명), 7위 경북(720명), 8위 광주(645명), 9위는 전남(569명), 10위 충남(566명), 11위 대전(564명), 12위 전북(550명), 13위 강원(436명), 14위 울산(414명), 15위 충북(387명), 16위 제주(203명) 순이었다.

치과병의원의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병원은 2004년에는 108개소, 2010년에는 191개소, 2014년에는 205개소로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치과의원 역시 2004년에는 12,083개소, 2010년에는 14,681개소, 2014년에는 16,172개소로 증가했다.

2014년 지역별 치과병의원 수를 살펴보면 서울이 치과병원 70개소로 전체 치과병원의 34.1%, 치과의원은 4,634개소로 전체 치과의원의 28.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기도가 치과병원 32개소로 전체의 15.6%, 치과의원3,596개소로 전체의 22.2%를 차지했다.

2014년 전체 치과병원 205개소 중에서 개인이 설립한 치과병원은 173개소로 84.4%에 달해 가장 많았다. 학교법인은 9개소, 의료법인은 11개소였다. 16,172개소의 치과의원 중 에서도 개인이 설립한 치과의원이 16,039개소로, 99.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단법인 설립한 치과의원은 35개소, 특수법인이 설립한 치과의원은 43개소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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