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케어덴트가 주최한 변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장에서 권병환 원장을 만났다. 그는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다소 이색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편집자주)


“고독한 연습의 시간을 거치지 않으면 치과계의 폭이 점점 더 좁아지며 치과의사들이 해야 할 부분이 작아집니다.”

▲ 세프 치과 권병환 원장

치주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강의한  권병환(셰프치과) 원장 〈사진〉은 이번 강의에서 교정 후 임플란트를 잘못 시술했을 때 잇몸이 없어지거나 뜷려서 나간  환자들을 리커버하는 케이스에 대해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인 부분에 대해 강의했다.

권원장은 아무리 많은 기기와 재료들이 발달한다 해도 베이직하게 잇몸이나 본은 의사들이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고독한 연습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이 좋은 치료 결과입니다.”

권원장은 잇몸치료를 해야 임플란트 치료시 문제가 생겼을 때 컨트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말한다.

스탭이나 기공사가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기공과 보철문의 완성을 위해서라도 우리 치과의사가기본이나 기초를 형성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flap operation을 해야 만이 치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앞으로는 노년층이 더 많아져서 많아질수록 보여줄 증례는 매우 많다는 것이다.
권원장이 공부하던 시절에는 궁금한 게 많아 외국으로 유학가는 경우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 역시 임플란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유학을 갔었다.

한국전체의 임프란트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해도 디테일한 부분을 아직 개선될 부분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디테일한 부분에 우리 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결국 모든 문제점은 우리 치과의사가 해결해야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임플란트 초기 도입 시 표면처리에 문제가 매우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많이 개선됐지만 의사는 항상 환자의 입장을 생각해야하며  기업의 이윤추구와 달리 치과의사의 역할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과거의 임상 데이타나 연구를 10년 20년 30년에 대한 연구가 한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는 데 국내의 경우 그렇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언급했다.

한국형 임프란트에 대한 프로토콜이 아직은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부분에서 우리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어덴트의 디지털  구강스캐너는 보철부분에서 디지털화되고 첨단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했다.
우리가 치과의사에게 필요하고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디지털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이제 보철은 스피드 게임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기공사의 역할 문제도 언급했다. 로봇이냐 인간이냐의 문제에서 서로 상생하는 개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로봇이 할 수 없는 것을 인간이,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을 로봇이 하는 서로의 접점을 찾는 것이 디지털이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케어덴트의 제품은 디지털의 선봉장의 역할을 하는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스캐너는 보조적인 장치이지만,  굉장히 빠른속도로 증폭될 것이라며, 마치 편지를  며칠에 걸쳐 주고 받는 것을 메일로 바로 받을 수 있는 그 이상의 속도라는 것이다.

“임프란트가 제1의 르네상스였다면 디지털은 치과계의 제2의 르네상스입니다.”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디지털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건 치과의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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