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

턱관절은 너무나 복잡한 관절로써 구조적인 관점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완성되어 있지도 않지만, AK 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가장 진보되어 있기에 소개하고 자 한다. 즉, 우리들이 말하는 Stomatognathic System 은 상악, 하악, 두개골(측두골, 후두골), 설골, 척추가 바로 연결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두개골은 28개의 머리뼈가 서로 맞물린 기아처럼 돌아간다. 우리들이 매일같이 치료하는 28개(사랑니제외)의 치아가 서로 균일하게 닿지않게 되면서부터 생긴 턱관절의 구조적 부조화는 턱을잡고있는 4대 저작근인 Temporal, Masseter, Internal Pterygoid, External Pterygoid muscle의 항상성(Homeostasis)이 깨지면서 관절와 내에서의 미세한 위치변화 때문에 머리를 받치고 있는 상부 경추를 삐뚤어지게하여 거북목, 일자목, 자세이상, 목과 등의 통증, 허리디스크, 측만증 등의 척추의 이상을 일으킨다.

나이가 들면 치아가 마모가 되기 때문에 누구나 턱관절에 미세한 기능이상은 있다고 봐야 한다. 교정을 했거나 교합이 맞지 않거나 치아의 상실 등으로 인한 턱관절의 기능이상으로 인해서 상부 경추가 삐뚤어지면 대후두공(Foramen Magnum)을 통해서 뇌와 척수가 연결되는데, 이 부위에 압박을 받게 되므로 두통, 어지럼증, 삼차신경통, 목의 통증, 디스크, 전신 관절통, 섬유근육통, 만성피로, 틱장애, 연축성 사경, 신경계의 이상, 우울증 등 다양한증상이 생기게 된다. 

뇌는 머리뼈 아래의 대후두공이라는 구멍을 통해서 내려와서 척수가 되어서 척추관을
통해서 내려간다. 뇌에서 내려오는 신경의 흐름이 가장 많이 통과하는 부위가 머리뼈의 대후두공과 이를 받치고 있는 상부경추이다.

▲ 위의 그림을 보면 하악 회전운동의 축은 경추 1-2번 사이 즉 경추 1번 고리를 걸고 있는 2번 경추의 축( ODONTOID PROCESS)으로 향한다. 그래서 치아의 이상이나 교합의 미세한 변화는 경추를 삐뚤어지게 한다.

이 상부경추는 턱관절이 잘못되면 삐뚤어지게 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만일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이 압박받으면 운동장애가 생기고,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이 눌리면 통증이 생기며, 자율신경을 압박하면 내장에 이상이 생기고, 뇌로 올라가는 신경이 장애를 받으면 우울증, 뇌기능의 이상, 연축성사경, 틱장애 등의 난치병이 생길수 있다.

머리뼈를 받치고 있는 상부경추가 턱관절의 이상으로 삐뚤어지면 뇌에서 척수로 이어지는 신경다발이 눌려서 다양한 증상이 생긴다. 턱관절의 이상으로 인해서 상부경추가 삐뚤어진 경우, 뇌에서 내려오는 신경다발이 눌린다. 턱관절을 치료하면 상부경추가 교정되어서 뇌에서 내려오는 신경다발의 압박이 풀 린다. 즉, 턱관절은 머리뼈(측두골)와 맞닿으면서 관절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머리뼈의 기능이상으로 인한 두통이나 신경이상 그리고 안면비대칭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인체의 머리뼈는 28개의 뼈가 모여있으면서
미세하게 움직인다. 호흡에 따라 움직이기도 하고,
호흡과 관계없이 평생 움직이는 패턴도 있다. 하악은
턱관절로 머리뼈와 연결되어 있어 TMJ가 이상적인
위치에 놓이지 않으면 두통, 신경이상, 척추의 이상
등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다.

머리뼈는 경막으로 척수를 감싸고 아래로는 엉치뼈에 붙어있기 때문에 골반에도 영향을 준다. 골반의 삐툴어짐은 또 양쪽 다리길이의 차이를 만들어내어 걸음걸이의 이상,피곤함, 통증 등으로 이어진다. 실로 우리 몸은 유기적인 복합체로 연결된 하나의 덩어리이며 신경다발의 아주 정교한 컴퓨터 회로인 셈이다.

이러한 미세변화나 턱관절의 문제점 등 우리 몸의 이상유무를 알기위해서는 MRI나 전신 X-ray 등 고비용과 많은 시간을 들이지않고도, 간단히 알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응
용근신경학(AK)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즉, 정상적인 근육을 하나 찾아내어 지표
근육으로 정하고서, 문제가 있는 부위에 손을 갖다 대면 그 기존의 지표근육의 힘이 떨어짐으로써 그 부위의 이상유무를 판단하고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 방법의 정확성과 재현성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숙련만 되면 90% 이상의 신뢰도로 정확성과 재현성을 보장하는 우수한 방법입니다.

치과에서의 활용도는 너무나 많은 거지요. X-ray 를 찍어도, 타진 반응에도 뚜렷한 구분이 안되는 급성이나 만성 통증의 원인치아를 구분해내는 탁월한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 턱관절 디스크가 문제인지, 턱관절 주위 근육이 문제인지 등등의 감별진단에도 유용한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B. 화학적 스트레스가 미치는 구강질환 화학적 스트레스라 함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식음료가 우리의 건강과 삶을 유지 하는데 도움이 되면 영양소이고, 해가 되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말이다.

대부분 우리가 먹는 먹거리가 우리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것들이지만 현대사회가 되면서 보다 많은 식품들이 대량생산의 목적으로 생산되면서 필수 미네랄들이 모자라거나 유전자 변이를 시켜 우리 몸에서 분해효소가 없는 분자구조를 가진 식품들이 계속 만들어져 우리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기보단 분해가 되지않아 우리 몸에 좋은 균들도 배설해버리고 나쁜 균들이 더 증가되는 Dysbiosis 를 만들어내고 독소를 증가시키는 나쁜 구조를 만들어내고 이 독소는 주로 입냄새와 혀의 백태로 나타나 우리 치과의사들을 괴롭히게 된다.

이러한 독소를 만들어내는 음식으로는 주로 술, 담배, 밀가루, 설탕, 우유, 커피, 조미료, 가공식품 등이 있다. 먼저, 술에 대해 알아보자.
술은 설탕보다 더 빨리 혈당을 증가시키므로 순간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높아져 저혈당도 급격히 생긴다. 또 지방 축적으로 만성부신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도 저하된다. 그래서 지방, 불포화 기름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덜된다. 술안주가 좋아야 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두엽 기능을 저하시켜 기억력, 판단력, 인지능력, 감정조절을 저하시켜 취한모습을 보이게 만들고, 소뇌와 전정기능이 저하되는 이유는 반고리관에 알코올과 림프액이 섞여 농도차이가 생기면서 어지름증이 생겨 빙빙 돌게 된다. 

또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Serotonin과 GABA 가 많이 분비되어 일시적인 편안감과 자신감 그리고 항불안감이 생겨 기분은 좋으나 곧 전신무력감, 수면현상이 쏟아져 중독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영양학적으로는 Vitamin B 결핍을 유도하며 특히 비타민B1(Thiamine)의 부족으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Tarchycardia, 불안, 우울, 꿈 등으로, 아침에 잘 못 일어나고 결국엔 뇌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다.

또 비타민 B6 (Pyridoxine)의 부족으로 간의 해독과 정화작용을 억제하여 피부가 검게되고 만성피로, 위장병, 알레르기, 만성통증등이 발전하여 간염이나 간경변을 일으키기도 한다. 구강내에서는 구내염과 치은 출혈등이 면역력 저하로 나타난다. 

다음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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