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 회장 형민우

벌써 녹음이 짙어지는 6월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치과계는 너무도 산적한 과제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전문의제는 우리의 50년 소망이 이루어지는 듯 했으나 다시 난항을 겪고있는 듯하여 마음이 착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곧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우리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것은 모두가 관계를 통해 형성된 우리만의 울타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대학교 동창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걸출한 인재들을 양산한 우리 모교 전남대학교 동창회는 이러한 관계를 통해 조금더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창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월에 창간한 세미나비즈는 치과전문지의 파격화를 이루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비록 그 출발은 늦었지만 기존의 전문지의 시각이 아닌 다소 더 신선하고, 조금 더 감성적인 언론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도 그 기저에는 감성이라는 부분이있습니다. 우리치과계도 날카로운 비판적인 시각과 더불어 때로는 우리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따사로운 했볕같은 언론으로 자리 매김하시길 바랍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이미 시작을 했으니 반을 이룬 셈이지요. 치과계에 새로운 문화와 시각을 전달하는 세미나비즈의 앞날을 다시 한번 기대해 봅니다. 지난간 1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더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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