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년치의학회 학술대회 700여명 참석 성황, 열려있는 학회

▲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춘계학술대회가 지난 3일(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노인인구가 현재 14%에 이르고 있고 이미 고령화 사회의 문턱을 넘고 있다. 그런 만큼 노인 의 건강한 삶의 질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정재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3일(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전등록 650명 현장등록 100여명의 집계가 노인인구와 질환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주고 있음을 실감했다. 특히 노인 삶의 질 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구강건강에 대한 수요도 날로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편안한 식사, 편안한 수면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한 해결책 모색을 대주제로 고령화를 위한 최소침습 보철치료, 임플란트 지지 피개의치및 부분의치, 고령자의 불면, 수면 무호흡의 병태 생리학적 이해, 간이 수면 다원검사 및 고령자의 수면 무호흡치료를 위한 구강내 장치 등에 대해 강의했다.

먼저 이양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보철과) 교수는 고령자를 위한 최소침습 보철 치료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교수는 노인환자들의 보철치료는 젊은 환자들과 다른 관점에서 치료가 필요하며, 환자의 구강환경이 나이가 들면서 노인환자 의 관리 능력이 떨어졌음과 동시에 노인환자도 젊었을 때의 아름다움을 회복하고 싶다는 환자의 욕망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열(고대구로병원 치과보철과) 교수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중 상하악 중 한쪽만 이라도 무치악의 경우는 3.1%~13.6%에 이르고 있다며 무치악환자의 증가는 총의치 를 비롯한 무치악에 대한 더 많은 보철치료 수요를 초래하고, 삶의 질에 대한 욕구도 높 아진 만큼, 치료에 대한 환자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치악 환자의 치료인 총의치의 경우 자신의 치아에 비해 약 20%정도 낮은 저작기능회복, 사용의 불편 함, 짧은 내구성등의 치료 한계로 임플란트 overdenture 가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적으로도 저가이면서 결과가 양호한 보철치료인 임플란트 overdenture 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균(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과보 철학교실) 교수는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지지 부분의치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교수는 완전 무치악 환자수는 감소 추세에 있고, 무치악에 대한 치료 요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환자들은 젊은 환자들에 비해 광범위한 임플란트 식립을 통한 고정성 보철 수복에 대해서는 덜 수용적이나, 그래서 부분적으로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환자들이 임플란트를 사용할 경우 fully implant-supported prosthsis 로 치료할 경우, 수복이 잔존골의 양이나 식립부위의 문제로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이 경우 임프란트상에 유지되는 국소의치에 의한 치료를 생각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클래스프로 유지되는 임플란트 국소 의치를 이용한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오후 강연에서는 홍승철(가톨릭 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고령자의 불면에 대해 강의했고 최수전 (인제대 백병원 호흡기내과)교수는 수면무호 흡의 병태생리학적 이해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영경 학술이사는 “고령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국내 최고의 연자로 구성해서 자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고홍석 부회장은 “좋은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이 많은 것 같다며 특히 오후강의에서 고령자들의 불면증의 원인은 우울증이며 약물과 우울문제 그 리고 진료시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며 수면과 통증문제가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헌 회장은 “치과촉탁의제도가 시작이긴 하지만 첫걸음을 뗐고, 노인치과는 치과의 전체를 다루는 분야며 그중에서도 특별한 연령대이기 때문에 노년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노년치의학회는 열려있는 학회”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또한 촉탁의제도와 같은 정책적인 부분과 임상적인 부분도 함께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금백 차기회장은 치협과 정부당국에서도 가장 소망하는 진료대상인 노인층을 위한 노년치과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학회에서 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제의 3안을 충족시킬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노인인구의 건강증진 차원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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