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정밀도와 치료기간 단축에 주효, 치과의사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 도입시기는 바로 ‘지금’

“3D 프린팅을 사용하면 인건비가 싸고 더욱더 정확하며 오전에 본을 떠서 오후에 바로 끼울 수 있어 치과교정기공분야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입니다.”

한상봉 원장 〈사진〉은 지난 17일 케어덴트코리아가 주최한 디지털교정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덴탈스캐너를 활용해서 교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교정용 모델을 3D모형으로 돌려가면서 사용 가능하며 앞으로는 디지털모형을 컴퓨터에 저장해서 두었다가 필요할 때 3D 프린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한 원장이 말하는 덴탈 스캐너의 장점은 디지털화하여 진단에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진단에서 치료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석고모형을 기공소에서 시뮬레이션했으나 지금은 의사가 치료할 것을 디지털화해서 미리 치료해 볼 수 있다고 한다.

“디지털상에서 미리 치료를 해보기 때문에 치료방향을 잡는데 매우 유리합니다.”
지금은 클리어라이너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3D 프로그램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투명교정 장치를 접근하기가 매우 쉬워졌다.

one wire에 레진을 붙여 간단한 교정을 할수 있어 덴탈스캐너가 있으면 아주 정확히 wire를 붙일 수 있다.

또한 엑소캐드는 치과나 기공소에서 사용가능하다. 예전에는 기공소에서 수작업을 했으나 3D로 엑소캐드를 이용하여 교정 장치를 만들면 3D 프린터로 프린팅 아웃이 가능하다. 환자가 원하면 아침에 본을 떠서 오후에 착용이 가능하다. 3D 프린팅 된 재료가 앞으로는 6개월이나 1년 된 3D 프린팅된 제품들이 곧 나올 것이며 지금 식약청 허가중에 있다고 했다.

“지금은 디지털로 바뀌는 과정이며 디지털이 오면 교정이 쉬워질 겁니다.”
이제는 기공소에서 교정 장치물을 만드는것을 볼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인시그니아’의 경우 일부 파이오니아 닥터들만 치료하고 있고 1년이나 2년 내에 많이 쓰여질 것이다. 데이몬의 파괴력이 1이라고 가정한다면 인시그니아의 파괴력은 5~10정도 되기 때문에 앞으로 굉장히 유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래서 우리가 본만 떠서 주면 회사가 모두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인 인시그니아나 슈어스마일 같은 것도 있고 마에스트로나 엑소캐드처럼 우리가 프로그램을 가지고 치과에서 만드는 것 이 두가지 축이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내의 케어덴트는 마에스트로나 엑소캐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화가 되면 한명의 치과의사가 더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교정치료가 매우 쉬워지며, 디지털화를 통해 진료표준화가 가능하다.

“디지털화는 흐름이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입니다.”
디지털화된 교정을 하면 치료기간에서 특히 결정적인 차이가 난다.
인시그니아나 슈어 스마일은 이미 10여년이상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정밀하고 정확하며, 인시그니아의 경우 37% 슈어스마일의 경우 30% 정도 치료기간을 단축했다.

또한 일반교정의사가 치료한 것보다 케이스결과 정밀도도 훨씬 높다.

디지털교정이 치료기간이 짧고 더 정밀하다는 인식이 환자에게 전해지면 금액이 문제될게 없다고 한다. 처음 KTX 가 나왔을때 금액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타본사람은 편리하기 때문에 금액에 상관없이 KTX를 이용하게 되듯이.

특히 교정치료라는게 평생에 한번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기간은 교정환자들에게 매력이 있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열심히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시대의 흐름을 귀로 막고 눈을 막으면 시대에 뒤떨어진다. 디지털 장비를 빨리 구입해서 활용도를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항상 끊임없는 도전이다. 더 열심히 이제는 열린 마음으로 좋은 치과의사가 되려면 좋은 위생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디지털작업에는 위생사의 도움이 절실하며, 디지털화가 잘된 기공사의 도움 그래서 디지털화된 치과를 위해서는 협업이 필요하다.

치과위생사, 기공사 그리고 치과업체와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야 디지털이 발전된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도움도 필요하다. 새로운 형태의 스터디 그룹도 필요하다. 이제 디지털치과는 시작이며 5년후 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된다.

결국 디지털도 사람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디지털쪽으로 가면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며 결국 치과의사는 전체를 아우르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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