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업무 협정 조인

▲ 좌측 : 최순호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회장, 우측 : 조기영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최순호)는 지난달 24일 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 기간동안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업무협정 조인식을 체결했다.

조기영 회장은 “현재 성인의 70% 이상이 고통 받고 있는 치주병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고 올바른 구강건강관리습관을 홍보하기 위해 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의 치주학회 측 책임을 맡고 있는 피성희(원광대 치주과) 교수는 “치주질환과 risk factor를 서로 공유하는 전신질환들이 대부분 NCD의 범주에 들며, 최근에는 FDI 및 WHO에서도 이러한 질환들의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해 사회적 건강관리 체계를 재구성할 것과 적절한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의 증진을 위해 공공의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제안하는 상황에서, 이번사업은 NCD와 관련된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나가는 사업 모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1월 11일에는 보건복지부와 협의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뒤이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최순호 회장은 “치주병과 이와 관련된 전신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치주병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향후 국가적 정책 수립에 있어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잇몸의 날 행사기간 동안 ‘치주병 대국민 홍보’ 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각 지역 보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주병 예방의 중요성”을 위주로 실습 중심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치주과학회에서는 신승윤 (경희대 치주과) 교수와 윤정호(전북대 치주과) 교수가 맡아 강의자료 및 책자가 제작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NCD(Non-Communicable Disease)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치주과학회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가 생활습관병인 치주병에대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지역주민을 위한 예방중심의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소를 교육의 장으로 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한 이번사업의 성공 여부는, NCD를 포함하여 국민구강건강증진과 전신건강 수준의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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