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디지털 프로그램 개발 ‘절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는 지난 6월 25일(토) 마곡 오스템 AIC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표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날 연찬회에는 보철학회 고문, 회장단, 상임이사, 교육지도의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전공의 디지털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연찬회 프로그램에서 이소현(부산대), 박지만(서울대), 윤형인(서울대), 이현종(연세대), 박찬(전남대), 이정진(전북대), 김소연(경북대), 이기선(고려대), 김종은(연세대), 홍성진(경희대) 교수 등 총 10명이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했다.

보철학회는 이날 연찬회를 통해 실제 교육에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2년차 전공의 대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교육 전 이론 강의는 선행 학습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 플레이리스트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심준성 회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되는 표준화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공의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보철 인정의 그리고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치과보철 분야 디지털 교육을 위해 보철학회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여러 보철 수련 교육기관에서는 디지털 진료환경이 구축돼 가고 있다. 그러나 각 기관 별로 구성장비와 진료환경이 다양하고 또 교육 내용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각 기관의 상황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표준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보철학회에서는 치과보철학의 임상과 기공술식에 디지털 방법들을 적용하는 데 있어 실제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보철학회는 8월 20일 치과보철과 2년차 전공의 58명을 대상으로 5개 팀으로 나눠 이론과 실습 핸즈온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3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전악에 걸친 고난이도의 보철치료와 임플란트 치료술식에 대해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