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철쭉
  • 한진규 원장
  • 승인 2020.03.18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잘 반죽된 찹쌀가루를 밤톨 크기로 떼어기름 바른 뒤집힌 솥뚜껑 위에 납작하게 놓고 그 위에 꽃잎을 하나 잘 눌러 지진 것이 ‘화전’입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배꽃, 여름에는 장미, 가을에는 국화꽃으로 고명을 얹었습니다.

미세먼지니 토양 중금속 오염이니 해서 쉽사리 먹기 힘든 음식이 되어버렸지만,
예쁜 꽃 장식을 하고 쫀득거리던 그 맛은 기억 속 단단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진달래와 거의 구별하기 힘든 꽃이 철쭉입니다.
진달래는 꽃이 나서 진후에야 비로소 나뭇잎이 나오고, 철쭉은 나뭇잎이 풍성한 연후에 꽃이 피어납니다.

진달래 노래가 구슬프게 불리는 이유는 아직 한기가 남아있는 초봄,
나뭇잎도 없이 앙상한 가지 끝에서 피어나는 모습이
우리의 한(恨)이라는 정서와 닮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진-글 한진규 (세모치과) 원장

한진규 원장 webmaster@seminarbiz.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우)04376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213-12 한강현대하이엘 1005호
  • 대표전화 : 02-543-8906
  • 팩스 : 02-512-8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용환
  • 업무시간 오전9시~오후6시
  • 법인명 : (주)세미나비즈
  • 제호 : 세미나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48
  • 등록일 : 2015-05-21
  • 발행일 : 2015-06-08
  • 발행, 편집인 : 김선영
  • 세미나비즈 계좌안내 : SC 제일은행 327-20-137123 (주)세미나비즈
  • 이메일 julia504@naver.com
  • 핸드폰 010 -8181-5003
  • 세미나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세미나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ulia504@seminarbiz.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