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부회장에 장재완·홍수연·김홍석...5월 1일부터 3년 임기 시작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에 이상훈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7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제31대 회장단 선거 결선투표에 총 선거인 1만6969명(△문자투표 1만 6919명 △우편투표 50명) 중 1만 2,614명(74.3%)이 참가했다.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6,580표(52.1%), 박영섭 후보가 6,034표(47.8%)를 얻어 546표차로 이상훈 후보가 당선됐다.

이상훈 당선자는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를 슬로건으로 ‘△민생회무 △클린회무 △비전회무로 세분화된 7.7.7.희망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최우선 해결 과제로 강조한 공약은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의 법제화’를 통한 근본적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꼽았다.

민생회무공약으로 △덴탈어시스턴트제 법제화를 통한 보조인력문제 근본적 해결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비급여 수가표시 광고금지 의료법 개정 △1인1개소법 보완입법 관철 △치과대학 정원감축 △아동, 청소년 주치의제 전국확대 실시 △자율징계권 확보 를 제시했다.

클린회무공약에는 △외부 회계감사 실시 △집행부 임직원과 직접소통앱 오픈 △주요 정책결정 전 회원 여론수렴 △2882 회원고충 신문고 운영 △입회비, 협회비 납부방법의 합리적 개선 △대의원 여성, 청년, 전공의 비례대표제 도입 △대의원 기명투표제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비전회무공약으로 △노인임플란트급여 4개까지 확대(오버덴처 포함)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치과분야 정부 R&D 투자 확대 △빅데이터, 4차산업과 치의학융합 플랫폼 구축 △구강검진 파노라마 촬영 포함 및 수검률 상승방안 마련 △치과의사 해외진출 및 진로 다각화 △대국민 캠페인 TV광고 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 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상훈 당선자는 “70년만에 치과계 역사를 바꾼 모두의 승리이다. 치과계를 깨끗하게 개혁하라는 유권자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며 “많이 부족한 제게 늘 한결같이 응원하여 주심에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치과계를 위하여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훈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 선출직 부회장 후보로 △장재완(연세치대 88년 졸, 현 치협 홍보이사) △홍수연(서울치대 93년 졸, 전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표) △김홍석(경희치대 93년 졸, 전 치협 재무이사) 원장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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