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인수 12,770명 투표율 75.25%... 박영섭 이상훈 후보간 표차 274표

박영섭 후보
박영섭 후보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단 선거가 지난 10일 진행됐다. 그 결과  총 투표인수 16,969명중 12,770명이 투표해 투표율 75.25%를 기록했다.
기호 1번 박영섭 후조는 문자투표 우편투표 포함 3,459표(27.08%), 기호 2번 장영준 후보는 2,854표(22.34%), 기호 3번 김철수 후보는 2,724표(21.33%), 기호 4번 이상훈 후보는 3,733표(29.23%)를 얻어 기호 1번 박영섭 후보와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됐다.
기호 1번 박영섭과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간 표차는 274표였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핵심은 투표율이었다. 지난 30대 첫 직선제 당시 65.61%보다 약 10% 높은 약 76%의 투표율을 기록해 이번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75.37%인 12,730명이 문자투표에 참여했고 우편투표로는 50명 중 40명이 투표해 80%를 기록했다.
먼저 실시된 우편투표 개표에서는 40명이 참여해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11표, 2번 장영준 후보가 7표, 3번 김철수 후보가 10표, 4번 이상훈 후보가 12표를 득표해 박빙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결선 투표는 내일 12일 진행된다.

기호 1번 박영섭 후보는 탄탄한 조직력과 회무력으로 25년간 성실히 협회 일을 해 온 실무형 협회장으로 꼽힌다.그렇기에 주변에 사람이 많고 인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깨끗하고 청렴한 것이 박 후보의 특징이며 열린치과봉사회 초창기 멤버로서 봉사 30여년 봉사의 삶을 살아온 후보다. 만약 박 후보가 당선된다면 지방대 출신 1호의 협회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기호 4번 이상훈은 퍼포먼스와 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회무경험이나 지도력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치개협을 운영하면서 돈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전다르크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기부금을 모아 그 사용처조차 불분명한 상태로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탄탄한 조직력 보다는 일시적 퍼포먼스에 능숙하며 말바꾸기에 능숙하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으로 선관위의 제재와 경고를 받은 후보가 이상훈 후보였다.

이상훈 후보
이상훈 후보

치과의사협회라는 조직은 사회 리드형 조직으로 3만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협회장으로서의 탄탄한 조직력과 실무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똑똑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치과계의 미래를 바꿀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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