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후보가 지난 5일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사는 곳이 다르고, 출신학교가 다르고, 나이가 달라도 치협 회원은 모두 기호 3번”이라며 회원들이 지역, 출신학교, 나이를 뛰어넘어 지지를 보내주기를 호소했다. 

이는 김 후보가 치협의 대화합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을 생각하면서 31대 후보자로서의 활동을 접고 현 30대 회장의 본분에 전념해 왔다”며,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구하느라 정부며 국회며 지방이며 뛰어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치협에는 중단없는 발전을 추진할 경륜과 뚝심, 정책역량이 필요하다. 치과계의 의견을 관철시킬 교섭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연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치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치과계의 경영 환경을 개선시키며, 일 잘하는 치협을 만들라는 회원의 명령을 계속해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지난 3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인력수급 문제,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불법의료광고 금지, 1인1개소 보완입법, 요양병원 치과의사 채용 확대,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현안을 반드시 매듭지겠다”고 했다. 

특히, 김 후보는 우선 “이번 선거에 참여하면서 오로지 정책을 통해 치과계의 비전을 논하고 싶었다. 치협의 미래를 놓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싶었다”며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밝히고, “허위 왜곡된 자료를 이용한 비방과 음해, 흑색선전과 정치공작이 참으로 집요하다. 최고 엘리트라고 자부하는 치과계에서 음해성 네거티브로 선거를 이기겠다는 발상이 참 어이없다”며 통탄해 했다.

이어서 “무슨 큰 비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여러 가지 음해성 시도를 하고 있지만 허위 폭로이자 음해”라고 비판하며, “치협의 특별감사를 받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치과계가 품격과 지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후보자들 중 유일하게 한 건의 선거규정 위반도 지적받지 않은 클린 선거운동을 진행한 것에 대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