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생산·공급자에 최대 물량 공급 당부, 예비물량 상시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개원가 치과의료용 마스크 공급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을 방문, 촉구했다. 
지난 2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책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과의료용 마스크 등 치과 감염관리용품에 대해 해외 수출제한, 공공유통 강제를 통한 의료기관 우선 공급을 요청했다.

이어,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 본사를 방문해 최규복 사장을 만나 치과의료용 마스크 생산 확대와 치협을 통한 지속적인 긴급 물량 공급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 한용수 유한양행 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이 함께 했다. 김 협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치과의료기관이 마스크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침습적인 진료가 많은 치과에서는 마스크가 매우 중요한 감염예방 필수 용품이다. 이에 긴급하게 치과의료용 마스크를 포함한 감염관리용품의 적절한 수급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사전에 감염관리용품의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상시 치과의료용 감염예방용품 물량을 치협 차원에서 확보해 놓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생산 공장을 24시간 가동 체재로 전환하며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 중국이 자체적으로 마스크 수출을 통제하며 국내 마스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시급한 상황때문이다. 

25일에는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을 만나 공급자 측의 최대한 치과의료용 마스크 물량 확보와 원활한 공급을 요청했다.
임훈택 회장은 “회원사들에게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치과 감염관리용품의 수입 경로 다변화를 통해 최대한의 물량 확보 및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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