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들의 아킬레스건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들의 아킬레스건
  • 김선영 기자
  • 승인 2020.02.2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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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박영섭, 기호 2번 장영준, 기호 3번 김철수, 기호 4번 이상훈

# 기호 1번 박영섭 후보의 아킬레스건
기호 1번 박영섭 후보의 최대 아킬레스 건은 바로 전남대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지방대 출신이 협회장에 당선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1차 투표일인 3월 10일,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50%이상의 표를 획득하지 않으면 결선투표로 가게 되며 1차 투표에서 박영섭 후보가 선전한다 해도 2차 결선투표에서 나머지 3명의 후보가 뭉친다면 박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지난 선거에서도 결선투표에서 박영섭 후보와 김철수 후보의 표차는 크지 않았다. 그 때도 이상훈 후보는 결선투표기간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기고 김철수를 지지했다. 

1번 박영섭 후보
1번 박영섭 후보

하지만 생각보다 표차는 크지 않았다. 두 번째 이번에 선관위는 최근의 발표를 통해 인터넷 정견 발표를 한다고 공표했다. 

기호1번 박영섭 후보의 실제 가장 강점은 실무형 협회장 후보로서의 현장 토론이다. 박 후보의 목소리는 호소력있고 그 전달력이 우수하며 어떤 회무에도 응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무와 현장 토론에 강한데 코로나 영향으로 인터넷 정견발표회가 진행된다. 인터넷 정견 발표만으로 인해 회원들에게 조금더 가까이 가고 우월성을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사실상 차단당한 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실무감각이 돋보이는 박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불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김철수 회장의 경우 지난 선거때 정책토론에서 회무 경험이 거의 없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 박영섭 후보에게 완패했었던 경험이 있었다.
25년 실무경험을 자랑하는 실무형 협회장으로 꼽히는 박 후보에게 이번 인터넷 정견발표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가 있다. 
하지만 전남대 출신으로서 나름대로의 소신으로 회무를 이끌어 왔던 그의 이력으로 주변에 참모가 많고 따르는 세력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 기호 2번 장영준 후보의 아킬레스건

기호 2번 장영준 후보의 실천 캠프는 이번에 처음 협회장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장영준 후보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현 김철수 집행부의 부회장들을 대거 포섭해 왔다. 최치원, 김욱, 최대영 부회장 후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후보들 모두 김세영 라인의 사람들로 추측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장영준 후보는 결코 이에 대해 일축했다. 

이러한 조건에서도 장영준 후보는 지금 상당히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청구 2천만원 시대를 열겠다면서 보험드림팀을 구성해 개원가의 민생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또한 적극적인 장 후보의 리더십은 보다 진취적인 회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후보의 아킬레스건이자 장점은 의료법인을 운영하는 이사장으로서 개인치과를 운영하는 상당수의 회원들에게 금수저라는 이미지가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시각에서는 성공한 치과의사로서의 이미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천캠프의 주요공약은 보험 청구 2천만원 시대 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 후보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인지가 관건이다. 보험청구가 많아지면 당연히 심평원에서는 치과에서의 전체적인 파이가 확대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치과계에 할당된 내에서 조정을 하는 전체 건강보험 예산에서 각 직역별로 분배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심평원의 조정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보험 청구의 기술이나 단순한 일부 수가의 조정으로 오히려 심평원의 견제를 받을수 있으며 과잉 진료의 우려까지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이 정책을 실현할 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장 후보는 투트랙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번 장영준 후보
2번 장영준 후보

먼저, 보험정책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둘째, 전국적인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보험청구에 관한 지식들을 지속적으로 교육시켜 보험청구에서 누락되는 부분을 찾아 가는 방식으로 회원들의 경영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장영준 후보의 보험 드림팀은 보험이라는 단일 주제를 깊이있는 공약으로 내세운 점은 강점이다. 또한 세미나의 달인으로 불리는 보험전문가 최희수 팀장과 TMD강의로 유명한 김 욱 부회장 후보를 합류시켜 명실공히 회원들을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보험청구액을 늘려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기호 3번 김철수 후보의 아킬레스건
기호 3번 김철수 후보는 파이낸설 뉴스와 의약뉴스보도에 따르면 재선 기간중 사용한 협회장 활동비가 배임행위로 고발된 상태다. 
아울러 집권초기 김세영에게 돌려 준 법무비용이 문제가 된다. 즉 미불금은 개인의 비리이기에 변호사 비용은 개인부담이 주요 판례다.  또한 반납한 기금 회수금 1억 4천만원을 김세영에게 돌려준 행위도 배임의 여지는 아직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직 회장으로서 MBN 뉴스에 불명예스런 일로 보도된 일에 대해서는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다. 
또한 겸직 금지의 원칙도 어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아무리 흔히 말하는 서울대 표심이 있다고 해도 돈에서 자유롭지 못한 협회장이라는 오명을 씻을수 없다. 거기에 현직 회장으로서 현 임원의 대부분을 기호 2번 장영준 후보에게 빼앗긴 것은 그의 리더십의 부재를 의미하기도 한다. 

김철수 후보의 공약은 특별한 게 없다. 단지 기존의 일들을 잘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그것은 바로 회무 초보의 전형적인 형태다. 
직원도 초보직원과 경력직원의 차이는 있다. 이처럼 회무에도 초보가 회무를 파악하기에는 3년 이란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3번 김철수 후보
3번 김철수 후보

또한 회장의 연임에 대해서는 아직 치과계에서는 그 정당성이 부여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시대는 변하고 참신한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며 그렇기에 지도자는 한 번에 종결지어야 한다는 일반적인 개념 때문이다.

취임직후 언론의 자유를 주창하며 덴탈포커스의 출입금지를 해제한 것이 회무의 첫 시작이었으면서도 다시 본 지 세미나비즈를 출입금지시켰다.  언행일치가 안되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김철수 후보는 기차는 계속 달려야 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 기호 4번 이상훈 후보의 아킬레스 건
지난 30대 선거때 불법설문조사한 치과의사신문 발행인이 자신의 선거 참모인 현종오 라고 덴트포토에 발표해 놓고 정견토론에서 불법 설문조사 행태를 지적하자 그 발행인이 선거 참모가 아니라고 부정한 바 있다. 

중요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회피하는 리더는 지지를 받지 못한다. 또한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돈의 사용처가 불분명하고, 회원들이 좋은 의미에 사용해 달라고 기부한 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해 처벌받았다.
이미 범죄경력이 있는 전과자가 돼 버렸다. 물론 치협 선거관리 규정에는 범죄 경력 조회서만을 제출토록 되어 있으며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이 회장단에 후보등록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 

한편, ‘헌재 판결은 법리적 완결성이 중요’ 라는 기사를 통해 본 기자는 “제도적 보완은 하지 않는 보여 주기식 1인 시위보다는 선의의 피해자만 양산하는 법 조항에 대한 법률 개정작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특위의 활동이 있었는지 되짚어 봐야 할 때다” 라는 기사를 작성했다. 
그런데 이 기사를 이유로 기자를 출입금지시켰다. 게다가 각종 언론에 규탄 광고를 게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또한 현재 재판중에 있다. 

기호 4번 이상훈 후보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이상훈 후보의 제 1공약은 1인 1개소법 대체 입법 개정이다. 기자가 조언할 때는 왜 무시했는지 궁금하다. 그것이 출입금지 이유가 되고 명예훼손의 근거가 되는 지도 궁금하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소리하는 모든 기자들을 출입금지시키거나 재갈을 물리는 경우가 있는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들이 과연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까? 또한 제대로 된 회무진행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A 원장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나쁜 습성이 상대방을 폄하시키거나 사회적 평판을 저하시킴으로서 자기들을 두드러질려고 하는 그런 고질적인 면이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는 상대방의 평가 절하나 폄훼보다는 장점만을 부각하는 공정 선거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B 원장도 “협회장까지 지내신 분이 기자를 고소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킨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치과계 대표를 하신 분인데 안타깝다.”면서 “소위 말하는 사회의 리더는 공인이며 그렇기에 쓴소리도 기꺼이 수용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그런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결국 이번 선거는 김세영 회장과 협회와의 고리를 끊느냐 아니면 다시 살아 남아서 이 협회를 초토화시키느냐의 문제가 핵심 화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똑똑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선영 기자 julia504@seminar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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