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치과처방의 완성...김영진 박사 신간 출간

치과분야라는 제한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구강조직의 풍부한 혈류와 타액 윤활, 그리고 점막이나 치은조직의 왕성한 재생력 등으로 저항력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좋은 편이다.
그래서 발치나 소수술 후 2~3일 정도의 약물투여로는 약물상호작용이나 부작용의 가능성과 후유증 발현율이 높지 않아 과거에는 환자에 따른 맞춤형 개별처방의 중요성이부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근래에 이르러 광범위한 상악동 수술이나 골 이식술을 포함하는 임플란트 시술, 조직유 도재생술이나 치관확장술과 같은 고난도의 치주수술,임플란트를 활용하는 치아교정, 악안면 성형수술 등 치과영역의 외과적 시술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그럴수록 사용하는 약물의 효과보다 안전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전신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이나 골 이식수술, 치주수술을 할 때  환자상태를 숙지하고 치료나 처방에 임할 수 있는 능력, 즉 치과의사이면서도 내과 의사의 지식과 외과의사의 안목을 겸비해야 한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는 치과영역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신질환이나 특정체질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합당한 전신요법과 보편성을 갖춘 약물처방을 예시를 보여 준다. 또한 김영진 박사는 치과의사는 의료법에 따라 모든 약물의 처방이 가능하므로 약물처방은 용량과 효과에서 그 타당성이 인정돼야 하고 보편성과 안전성도 갖추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 박사는 또 “이 책에서 다룬 수십 가지의 치과처방에는 대부분 전신질환이나 국소질환에 사용되는 의과 전문의약품들이 병용되어 있다. 이는 예시된 증례마다 치과환자가 전신질환에 이환되어 있거나 특별한 신체적 여건에 처해져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신간> 치과처방의 완성/ 김영진 치의학박사 著/지성출판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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