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진단기기 방사선기기 수요 높은 파라과이

파라과이 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90년대까지 치과의사는 약 1,700명에 불과 했으나, 2019년 현재 약 8,000명의 치과의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아순시온 수도에만 500개의 치과가 영업을 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치과용 의료기기, 용품 및 장비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업체는 50곳이 넘는다. 2019년도 1~11월간 치과용 의료기기 및 장비 수입액은 약 459만 달러에 달한다.

# 치아성형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
최근 파라과이는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건강관리 필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파라과이인들의 성향으로 인해 치과치료와 치아성형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치과 치료는 상당한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치과에서 치료비 분할납부나 카드 할부결제를 통해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러한 부담 감소로 인해 향후 치과 관련 업종과 시장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파라과이 치과용 의료기기 및 장비(HS코드 9022.13/9018.49/9022.90/3006.40) 총 수입액은 약 50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2%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파라과이는 자체 치과용 의료기기와장비 제조업이 전무하기 때문에 수입시장 규모를 전체 시장규모로 추산해 볼 수 있다.

치과용 전기 진단기기(HS코드 9018.49)수입은 216만 달러로 전체의 약 43%를 차지했으며, 치과용 시멘트(HS코드 3006.40)가 약20%를 차지했고 X선 방사선기기 또한 수입시장의 약 21%를 차지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달러화 가치 상승의영향으로 대부분의 의료기기 품목은 영향을 받고 있으나 치과용 의료기기 및 장비 수입은 전반적으로 유지 또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스캐너(HS코드 9022.13)는 2018년 기준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시장 점유율 25.15%), 독일(24.19%), 중국(17.19%) 순이다.
한국은 2018년 약 7,800달러 규모의 수입액으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금액 기준 9위를 차지했다. 치과용 가구 및 부품(HS코드 9018.49) 수입은 지난 2018년 기준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시장 점유율 32.24%), 스위스(16%), 미국(13.56%) 순이었다.
 X선 방사선기기(HS코드 9022.90) 주요 수입국가는 2018년 기준 주요 수입국은 독일(시장 점유율 44.07%), 미국(12.97%), 이탈리아(6.20%) 순이다.

#치과용 시멘트 한국 점유율 7%
한국은 2018년 약 42,473달러 규모의 수입액으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금액 기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치과용 시멘트(HS코드3006.40) 2018년 기준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시장 점유율24.13%), 스위스(17.66%), 미국(13.08%)순 이었다.
한국은 2018년 약 71,588달러 규모의 수입액으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금액 기준 6위를 차지했다.
파라과이 시장의 특성은 주요 수입업자대부분이 치과용 기기 외에 다양한 의료기기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임플란트, 진단기기(초음파, MRI), 방사선기기 등의 수요가 비교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치과용 기기 구매시 품질보다는 인지도 선호
특히 저가 중국 제품 외에 파라과이에서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치과용 의료기기및 장비 원산지는 브라질, 독일, 미국, 한국이며 특히, 치과용 기기 구매 시에는 가격보다 품질과 인지도를 보유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파라과이에서의 한국 제품 인지도는 한국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이 뛰어난 기술력에 좋은 인식이 있으나 한국제품 취급 경험이 없는 바이어들로인해 제품의 신뢰성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바이어들은 한국 브랜드 제품은 사용 편의성이 우수한 반면, A/S에서는 취약하다고판단했다.

#치과관련업종은 성장 유망분야
 22년 이상 치과를 운영하며, 여러 대학교에서도 강의를 하는 B씨는 “파라과이 국민들이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과 관련 업종이 성장 유망분야로 거듭나고 있다”며, “향후 치과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나, 기존 아날로그 방식 기기와 제품이 점차 디지털과 융합되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교육과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치과를 운영하는 A씨에 따르면 “파라과이에는 현재 20여개 치과대학이 있으며,전국적으로 약 8,000명이 치과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한국제품의 우수한 성능은 알고 있으며, 치과관련 기기 외에 치과에서 필수적인 의료용 장갑, 마스크 같은 소모품이 한국제품이우수하며 더 많은 한국제품이 수입되기를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과이의 수입관세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로부터 치과용 의료기기 및 장비 수입시 무관세로 수입된다. 제품 종류별로 부과되는 수입관세가 다르지만 현지 치과용 의료기기 및 장비 생산이 전무하기 때문에 원산지 상관없이 영세율이 적용되는 품목 수가 많다.
따라서 파라과이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는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의료기기가 전무해 대부분의 제품을 해외 수입해 국내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또한, 중산층 증가와 건강 유지관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치과뿐만 아니라 의료서비스 분야의 전망은 매우 밝다. 유의할 점은 의료기기와 장비 수입을 위해서는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 업체 등록이 반드시 필요하다. 거래 추진시 현지 바이어의 의료기기 및 장비 수입업체 등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것도 기억해야 한다.

#현지 기술자 A/S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사후관리 체계 마련 필수
파라과이는 잦은 정전으로 인해 의료기기 고장이 잦으며, 고가와 고기능의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전문 기술자가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한국에서 치과용 의료기기 수출 시지속적인 A/S 제공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품판매 후 적정한 A/S 잘 된다면 한국제품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가 향상 될 수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
하지민 파라과이 시장 새롭게 진입해 볼 시장이다.


 <참고: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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