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 기간동안 협회비 횡령과 관용차 사용, 유흥주점서도 협회비 사용 의혹

 

김철수 협회장이 수억원 공금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협회장은 최근 MBN 뉴스를 통해 치협 정관에 명시된 겸직의무 사항을 위반한 사실이 보도됐다.

김 협회장은 그동안의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으며 환자 사후 관리 차원이라고 했으나 상식적으로 임기말 까지 타인 명의의 치과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의료법 위반 행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유흥주점에서 수천만원 사용 '의혹'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 협회장은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 고발됐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김 협회장은 공금 수억원을 현금 인출하고 편법으로 전용하는 방식으로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특히 유흥주점에서 수천만원을 사용한 의혹과 골프비로도 수백만원을 사용한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밝혔다.

 

# 재선거 기간동안 공금 횡령및 회장 관용차 사용

특히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1일 당선 무효판결이 선고된 직후, 수일 동안 수천만원의 현금을 인출해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재선거로 당선된 2018년 5월 7일까지 3개월 동안 본지의 보도처럼 직무정지지간에도 임원회의 등에 참석하고 식대까지 지불하게 하는 등 공금을 유용한 의혹과 회장 전용 차량 및 기사까지 이용한 의혹까지 제기했다.

또 김 협회장은 재선거로 당선된 후에는 특정 대학 동문회에 광고를 몰아주고, 해외 출장 시 재무 규정을 위반해 공금으로 호텔 스위트룸을 이용했으며, 공금으로 개인 집들이 및 사적 모임 비용을 결제해 유용한 의혹까지 있다.

김 협회장 부인이 주축이 된 임원 사모 모임의 식사비용까지 공금으로 지출하고, 협회 공금으로 고급 홍삼주와 건강식품 수백만원 상당을 구입 해 회장 전용 차량에 싣고 다니면서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최근까지도 김 협회장은 이러한 모든 사실을 부인한 상태며 오히려 선거를 이용한 흠집내기이자 배후세력까지 운운했었다.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A 원장은 만약 내가 배후세력인 게 사실이라면 치과계를 떠나겠다는 말까지 전했다.

일각에서는 김 협회장은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겸허히 협회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으나 현재 김 회장은 차기 회장 출마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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