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청구로 고발인 이력 파악도 확인가능 ...고발자 속 시원히 밝혀야

지난 1월 14일(화) 김철수 협회장이 긴급 기자 간담회를 자처했다. 지난주 방송된 MBN보도에 대한 반박기자회견이었다.

# 불순한 의도
김 협회장은 기자회견자리에서 “불순한 의도로 치과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태”라고 언급하면서 “선거를 앞둔 전형적인 흠집내기며 의료법 위반및 정관위반을 한 적이 없다고 MBN 보도사실에 일축하면서 심지어 가짜뉴스”라고 까지 언급했다.

#배후세력형사적 책임 묻겠다

덧붙여 김 협회장은 “이번사태의 배후세력에 대해 철처하게 발본색원하겠다”며 이를 적폐행위로 규정하고 그 배후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도 높은 발언까지 서슴치 않았다.
하지만 이미 김철수 협회장은 고발된 상태다. 때문에 정보공개청구만 하면 그 고발자가 누구며 그의 이력이나 그가 속한 캠프도 파악할수 있다. 그럼에도 모호한 발언만을 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A 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나쁘다. 정보공개청구를 하면 고발자를 바로 받아 볼 수 있으며 본인이 이미 확인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김철수 회장은 고발자도 알고 있으며 고발자가 명백한 데 그 고발자의 신분만 밝히면 이 문제를 누가 기획했고 어떤 목적으로 했는 지 알수 있음에도 그것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혼란 증폭 '그만'

그는 이어 “우리내부의 혼란을 부추길 의도나 다른사람에게 누명을 씌울려는 모함의 의도가 없으면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고발자만 확인하면 뚜렷하고 명백해지는 것인데 왜 그걸 밝히지 않고 모호하게 선거와 관련된 고발이라는 식으로 혼란을 증폭시키는 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B 원장도 “고발자를 속 시원히 밝히면 치과계가 필요없이 혼란과 갈라서기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김 협회장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실제로 고발인은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 고발장을 제시해 주도록 되어 있으며 당사자에게는 구두로도 언급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너무 뻔한 수법 '이제 그만'

모 인터넷 신문의 댓글들을 보면 명백하게 다른 후보쪽으로 의심을 하는 댓글들을 계속 달고 있는 상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너무 뻔한 수법은 결국은 그 바닥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며 차분히 기다리면서 억울함과 누명을 법을 통해 밝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치과 이미지 추락은 '필연'

한편, 분명한 것은 김철수 회장은 현직 치협의 수장으로서 불명예스런 일로 방송에 소개된 것은 사실이다. 이로 인한 치과계의 이미지 추락은 가속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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