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과 나눔의 경치 만들 것!
누림과 나눔의 경치 만들 것!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0.01.1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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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과 진료환경 개선에 총력, 치과주치의 사업 등 대국민 위상 높이겠다.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 회장 직무대행을 거쳐 2018년 1월 보궐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된 이후 선거무효소송으로 인해 그해 12월 재선거에서 다시 당선됐다. 따라서 실제 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한 기간은 2년이 채 안 된다. 이에 혼란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진정한 회무로 나아가기 위해 재선도전을 공식화 했다. 어떤 점이 그를 다시 재선 도전에 나서게 했는지 직접 들어봤다.(편집자주)

# “Amor Fati”
최유성 경치 회장은 제32대 경치 선출직 부회장, 제33대 경치 회장 보궐선거와 재선거까지 모두 당선된 원인이 바로 ‘회무의 솔선수범’, ‘개원의로서의 보편적 상식과 초심’, ‘치과의사의 공공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회원들이 평가해준 것 같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하지만 33대 선거무효소송으로 인한 재선거로 실제 회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한 기간은 2년이 채 안 된다.
그런 혼란과 어려움은 최 회장을 더욱 단련시킨 소중한 시간이었다.

“선거를 많이 하게 되는 혼란 속에서 회원, 회무, 개인적 인생의 여정에 대해 사색과 성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얻은 깨달음은 ‘Amor Fati’ 즉, 이것 또한 운명이며 이 운명을 받아들이고 즐기자는 것이었다.
이제 최 회장은 혼란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회원을 위한 진정한 회무에 올인하기 위해 제34대 회장단 선거에 재도전하게 됐다.


# 누림과 나눔의 경치
최 회장의 공약은 ‘누림’과 ‘나눔’으로 집약된다.
이는 치과의사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이익과 치과의사의 대국민 위상 향상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진료 보조인력 문제 해결 △진료환경 개선 △치과주치의 사업 발전 △치과계 좋은 세상 만들기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첫째, 진료 보조인력 해결은 솔로몬이라 하더라도 해결하기 쉽지 않은 최대 난제로 해결책이 많지 않은 현실이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자의 경영악화, 직업관의 변화 등을 이유로 들며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그 고민의 결론으로 치과위생사는 진료 보조에만 집중하고 기타 행정업무를 담당할 보조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관내 10개 정도의 보건계열 특성화 고교가 있기에 그 인력을 치과로 유입해 치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 인력을 분회와 연결해준다면 치과위생사의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다는 판단이다.
즉, 개원가의 필요 인력이 모두 치과위생사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자는 것이다.
또한 현재 지자체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관련단체들과 함께 경력단절 치과위생사들을 모집하고 교육을 진행해 치과에 이어주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둘째, 치과에서 진료 이외에 편중된 과도한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명확히 진행하도록 매뉴얼을 개발해 홍보 및 배포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지부 내 치과전문 고문변호사를 위촉해 개원가에서 법적 문제가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개원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모아 고문변호사에게 미리 대응방안을 만들도록 해 예측성을 증대하고 효율성과 합리성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개원의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셋째,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의 표준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보험수가와 예약, 참여 치과 증대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한다면 치과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판단이다.
이로 인해 치과주치의 사업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계기가 된다면 국민들에게 치과의사의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째, 치과계의 좋은 세상을 만드는 단초가 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치과의사의 경영난을 해결하는 것 외에 국민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직군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회원의 이익집단의 역할은 당연한 것으로 충실히 진행하는 가운데 대국민 치과의사 위상 향상의 모델을 만들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당선이 된다면 경기도가 서울과 인천에 제안해 수도권 지부장들과의 정기적인 정책 공조에도 나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국의 지부장들이 모이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수도권 3단체장이 먼저 정책 공조와 연대에 나서 치과계 발전방안을 합심해 좋은 모델을 전국적으로 제안한다면 그것이 곧 대국민 공감을 얻는 단초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끝으로 최 회장은 이번 경치 선거가 후보자나 캠프 관계자의 잔치로만 실시돼서는 안 되고 회원이 주인인 만큼 후보자와 유권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따라서 선거가 끝나고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상대 후보의 좋은 공약은 공유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들의 자부심과 동료애를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최유성 회장은 당선이 되고 임기를 마친 후의 평가가 아닌 향후 약 20여년 후 치과의사의 위상이 어떠냐에 따라 스스로의 삶의 평가가 될 것 같다며 장기적인 목표로 회무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33대에 이어 이번 34대 선거에도 전성원 부회장이 바이스로 함께한다.

전성원 부회장 후보(좌), 최유성 회장 후보(우)
전성원 부회장 후보(좌), 최유성 회장 후보(우)

 

박용환 기자 sbnews@seminar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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