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7,482명 검진...수검율 95.07% 기록, 참여치과 43.2%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해 5월부터 확대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하 주치의 사업)에 대한 참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치의 사업 참여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50명중 287명(82%)이 새해 주치의 사업에도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올해 주치의 사업에 참여했던 회원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90% 이상이 내년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성(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보건정책개발팀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치과주치의 사업은 총 117,482명이 검진을 완료했고 수검율 95.07%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여 의료기관은 1,748개로 경기도 내 치과 43.2%가 참여한 것이다. 

또한 학생 및 학부모, 치과, 학교, 보건소를 대상으로 주치의 사업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응답자의 92.4%가 매우 만족했으며 참여 치과의료기관 92.8%가 지속적 참여에 ‘긍정적’ 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11월 13일 화성분회를 시작으로 고양, 수원, 성남, 의정부, 용인 등 시ㆍ군ㆍ구와의 심층면접을 통해 치과주치의 사업의 호응도를 조사한 결과 치과주치의 사업은 치면 세균막 검사나 파노라마 촬영에 대한 높은 호응과 함께 보호자 동반의 경우 구강보건교육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치과종사인력들의 만족도도 높은 사업으로 학생 구강상태 개선에도 상당히 도움을 주기 때문에 경기지부 회원 치과의 지속적인 참여 의사가 있다고 경기지부는 전했다. 
이선장 이사는 “특히 치면세균막 검사는 기존의 구강검진에는 포함되지 않은 항목으로 대상자가 자신의 구강상태를 바로 확인하면서 생활 속에서 구강건강을 유지하도록 동기유발을 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파노라마 촬영 역시 환자와 보호자에게 구강상태를 설명하기 용이하고, 치과의사들도 일반 구강검진보다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어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하고 학교에서 대상자에게 주치의 사업에 대한 안내와 예약시스템이 필요하며 제공되는 서비스의 표준 매뉴얼 제공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혔다. 
특히 한 지역 내에서도 의료기관마다 대상자 수가 6명에서 많게는 495명으로 나타난 만큼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학교의 사전 안내로 예약 시스템을 안착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결론적으로 경기도 치과주치의 사업은 △평생 구강건강 관리 습관화에 기여 △구강검진 및 조기치료로 의료비 절감 효과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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