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하루, 새로운 한 주, 새로운 한 달이 반복되지만 그 때마다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에 대해 고민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새해는 다르다.
늘 새해는 새 꿈을 꾸고 복을 주고받으며 희망을 나눈다.
누려온 영광 때문이든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든 2019년에 꽁꽁 숨어 있고 싶었어도 2020년은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냈다.

올해는 경자년(庚子年)으로 ‘흰 쥐의 해’다.
쥐를 뜻하는 ‘子’는 첫 시작의 의미도 있다. 
그래서 십이지 중에서 ‘子’가 가장 앞에 위치한다.

올해는 21대 총선이 있으며 치과계에는 각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줄지어 진행된다.
그런 만큼 치과계도 새 꿈을 꿀 수 있는 한 해가 아닐까?
잠룡들 중 이미 출마선언을 하거나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 가운데 유독 마음이 가는 공약이 있다.
‘민생’과 ‘화합’이다.

통치가 아닌 소통을 통한 회무, 자신의 업적이 아닌 회원을 위한 회무, “나 아니면 틀리다”가 아닌 “나보다 다른 의견이 더 옳다”고 생각하는 열린 회무, 자존심이 아닌 자긍심을 갖게 하는 회무를 할 수장이 선출되길 치과계의 작은 목소리지만 감히 외쳐 본다.
그래서 모두가 새롭게 선출된 수장을 바라보며 다시금 ‘꿈’을 꿀 수 있길 바란다.

본 지도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기해년(己亥年)을 보내고 새로운 꿈을 꾼다.
흰 쥐의 해를 맞아 지난 아픔을 잊고 하얀 2020년을 알찬 보도로 꾸며가겠다.
다산의 상징인 만큼 더욱 많은 보도를 전하겠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쥐처럼 부지런히 치과계를 찾아다니겠다.
쥐는 어떤 물건이든 인내와 끈기로 구멍을 낸다.
본 지도 인내와 끈기로 치과계의 비판 기능을 포기하지 않겠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꿈을 드릴 수 있는 매체가 되겠다.

“꿈을 Dream니다!!”

이 말을 본지와 함께 외칠 많은 치과계 수장이 탄생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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