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세계 간호사의 해’ 헌정 및 간호법 제정 비전 제시

대한간호협회(협회장 신경림, 이하 간협)가 신년사를 발표했다.
간협도 2020년을 ‘세계 간호사의 해’로 헌정하고 ‘간호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경림 간협회장
신경림 간협회장

신경림 회장은 신년사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이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건강보장을 실현하는 데 있어 간호사가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0년 올해를 역사상 최초로 ‘세계 간호사의 해’로 헌정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또 “세계 간호사의 해이자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아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겨 국민과 환자를 위해 보건의료 개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간협은 최우선적으로 국민과 환자의 다양한 간호 및 의료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법’ 제정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951년 제정된 국민의료법에 따라 70여 년간 단순 ‘진료보조자’로 규정된 이후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국민의 다양한 보건의료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간협은 모든 간호 관계 법령과 체계를 정비하고 간호인력이 해당 면허와 자격 범위 내에서 환자와 국민이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계 간호사의 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 간협이 주도적으로 앞장서 ‘간호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간호사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을 제고해 국민건강권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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