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구도, 완벽한 노출, 완벽한 색감, 완벽한....기타 등등.
사진을 찍다보면 ‘완벽함’에 대한 강박에 빠진 나를 깨닫는 순간
퍼뜩 소름이 끼칠 때가 있습니다.

보이는 만큼 보인다에서 ‘보이는’ 크기와 깊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본’ 것 역시 자기 생각과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재포장, 재평가 될 텐데 말이죠.

‘[나]가 아니고 [너]의 마음이 움직이는 사진을 찍어.’라는 경구처럼,
일상에서도 타인의 마음을 얻으려 얼마나 애 쓴 한 해였을까 되새김해 봅니다.

“너의 오늘과 내일이 행복했으면 해.”

 

 

사진・글 한진규(세모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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