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와 같은 디지털....알았을 때와 몰랐을 때의 차이가 곧 디지털의 차이

신준혁 원장은 디지털 강의의 유명한 연자다.
1만 시간의 법칙은 한 가지 분야에 1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만 시간의 의미는 3년이다.

신준혁 원장은 디지털을 우연히 접하게 된 지 10년이 지났다.
그렇기에 신 원장은 디지털 강의에 빼놓을 수 없는 명 연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신준혁 원장을 통하지 않고서는 디지털 강의를 논할 수 없을 정도다.

개원한지 20년차가 된 그는 아직도 청년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다.
신 원장은 디지털을 설명하기에 앞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를 언급한다. 
본 지 세미나비즈에 1년 간 연재하게 될 그의 디지털 세계에 대한 서언을 들어보고자 한다.(편집자주)

“디지털이 최근 정말 많이 발전했습니다.” 

신준혁 원장은 아날로그라는 클래식 또한 그 나름대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디지털의 가치는 아날로그라는 기본이 밑바탕이 될 때 존재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디지털에 초점이 많이 맞춰진 요즘 오히려 클래식한 아날로그를 실제 느껴보기를 권한다고 말한다. 
현재 아날로그로만이 할 수 있는 임상은 깊이 발전시키고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디지털을 적용함으로써 임상이 발전하는 밑바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가 말하는 진정한 디지털은 자신에게 맞는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것이 시대적 요구라고 말한다. 


# 디지털은 10년 전에도 최신이었다(?)
10년 동안 강의했던 자료들의 총 집합해서 본지 칼럼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 칼럼에는 신 원장의 10년간의 철학과 함께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교집합을 통해 궁극으로는 최고의 디지털을 재현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달하려고 한다.

“10년간 강의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하는 의미죠.”

그는 그동안의 강의 내용을 한번 정도는 정리할 시기가 왔다고 한다.
그 집결체를 본지 칼럼을 통해 전달하려고 한다. 

“디지털은 10년 전에도 최신이었고 지금도 최신입니다.”

그는 디지털은 과거에 비해 너무나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고 말한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체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발전도 많이 하고 있지만 때문에 지금 정도에서는 한번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따라서 그는 앞으로 치과에서의 디지털의 변화를 칼럼 연재를 통해 풀어 낼 계획이다. 


# 디지털이 정체했다(?)
초창기에는 구강스캐너나 CT를 융합해서 만든 가이드 등 3D 프린터를 이용하는 어떤 기술자체가 CT도 보급이 많이 안 된 시절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생소했다고 회고 했다. 
소수의 early adapter들에 의해 접근이 가능했다. 
특히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잘 하지 못하고 외국의 특정지역 사람들이 굉장히 고가의 장비로 소수의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 바로 디지털이었다고 한다. 

“지금 디지털은 치과에 많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신 원장은 그때 당시에는 이런 것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고 그때는 퍼포먼스였다면 지금 디지털은 바로 실제로 임상에 적용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많이 현실화 됐다는 것이 과거와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당시에는 임상에 녹여내기보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면 지금은 비전을 제시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임상에서 어떻게 나의 워크플로우를 만들어 현실화시켜 임상에 적용해 환자의 치료를 도와주는 시대가 왔다고 설명했다. 


# 선구자
그는 디지털은 알았을 때와 알지 못했을 때를 카카오 택시의 경험과 함께 비교 설명했다. 
카카오 택시의 경험과 디지털의 경험은 동일하다는 의미다.
즉, 디지털을 알았을 때와 몰랐을 때의 차이는 바로 카카오 택시와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얼마 전까지 카카오 택시를 타지 않았지만 얼마 전 카카오택시의 경험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도 그런 의미다. 
현재 디지털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한다.
못 느끼고 있을 뿐 디지털은 이제 필수라는 의미다. 

“디지털은 이미 환자들이 느끼고 있고 굉장히 빨리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는 환자들은 느끼고 있지만 치과의사들이 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디지털은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거나 전파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둘째, 아날로그와 비교했을 때 축적할 수 있으며 복제가 가능해 여러 가지 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통합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예전에는 이 특징들이 개별적이었다면 지금처럼 네트워킹이 발달하고 AI가 발달한 시대에서는 굉장히 유기적으로 바뀌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디지털은 빠른 변화이자 큰 변화는 필수라고 말한다. 
이유는 카카오 택시를 못 잡는 사람처럼 디지털을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디지털을 하지 않는 치과의사들은 고립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디지털은 치과경영의 필수 조건 
디지털은 치과마케팅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한다.
디지털의 도입으로 인해 치과경영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진행된다고 말한다.
치과 경영의 양극화 현상은 경기가 나빠진 것도 있지만 시대적인 변화도 한 몫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은 국가의 자격증을 받는 순간 삶이 보장이 됐었다.
그랬기에 의사라는 직종이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문직 조차도도 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
그런데 전문직이라도 잘 하게 되면 오히려 예전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는 시대며 그 원인은 바로 디지털이라고 말한다. 


# 스마트한 환자가 디지털을 먼저 알아(?)
그는 요즘은 환자들이 매우 스마트해졌다고 말한다.
옛날에는 의사가 노력이나 진료의 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잘하는 의사의 가치도 느끼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 가지 매체나 디지털을 통해서 환자들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디지털의 변화라고 말한다.
임플란트 엑스레이를 보고도 질문을 할 만큼 환자들이 스마트해졌다.
진료를 잘하는 의사는 환자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예전에는 나 혼자 열심히 장인처럼 한다면 환자가 알아주겠지 하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자기를 PR하는 시대입니다.”

디지털은 곧 환자에게 시각화하고 설명하게 될 때 그것이 환자가 충분히 평가가 가능한 시대다.
그래서 디지털은 앞으로 진료할 내용을 환자에게 시각화해서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그 시각화한 디지털 자료를 토대로 진료의 결과로 이어졌을 때 인정받는 시대라는 의미다.

이것이 디지털의 의미다. 
옛날에는 말로만 진료했던 시대였다면 지금은 진료의 결과까지 현실화시켜 보여주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가는 의사와 차이가 나게 되며 그것은 바로 디지털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의미다.

점점 더 치과의사로서 축적된 좋은 기술들이 발전했기 때문에 그것을 환자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런 실력과 툴과 장치를 가지고 있다면 환자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고 상위 10%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시대가 바로 디지털 시대의 장점이라고 언급한다. 
옛날의 의사들의 진료기준이 입소문과 학력이었다면 지금은 실력이 있는 의사가 디지털로 표현하고 인정받게 되면 더 많은 것들을 받게 되는 시대다. 
따라서 디지털 기술의 핵심은 환자에게 내가 잘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 시대며 이것이 과거와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한다. 

“지금은 지식과 정보가 엄청납니다. 검색만으로도 모두 알 수 있는 시대에서 환자들이 가격을 배제한 실력적인 측면에서는 인정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으며 그 바탕은 바로 디지털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디지털이 천재의 모습과 앞으로의 모습 그리고 과거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디지털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원장들이 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기 때문에 원장의 의지만 있다면 디지털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시대며 눈으로 바로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 

“이번 연재를 통해 해 보고 싶은 것은 제가 글로 썼던 내용들을 유튜브로 시작해 글로 설명한 케이스의 한계를 유튜브로 강의를 직접 해주고 싶습니다. 디지털 시대는 직접적인 시대이기 때문이죠”

덧붙여 그는 본 지에 게재된 칼럼을 디지털화 하고 싶다고 했다.
이것이 요즘 시대에 맞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지식은 대화를 통해 쌓아가는 것인데 책만 보면 어떡하냐는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책속에만 갇혀 살아서 되겠느냐?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책은 보지 않고 인터넷만 보는 것을 우려하지 않는가?"

시대의 흐름이 변했다.
매체를 보고 유튜브나 이런 걸 통해서 동료들에게 나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는 시대며 그래서 그것을 시도해 보고 싶다고 했다. 

“제가 생각하는 디지털은 광범위합니다. 그래서 칼럼도 디지털화가 필요합니다.”

즉, 활자로 저장해서 텍스트를 볼 수 있고 서로 간의 약속시간에 영상자료를 통해 공유할 수 있고 그래서 전파성이 있고 그것이 쌓이면 지난 내용도 볼 수 있어 축적성이 있고 이러한 모든 것을 통찰해서 볼 수 있는 통합성이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이다.
그동안 강의를 많이 했다면 이제는 이런 제약을 벗어난 형태의 칼럼을 쓰고 싶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의 정의가 우리가 생각하는 기계를 이용한 것도 디지털이긴 하지만 우리는 치과의 임상이기 때문에 클래식한 임상에 아날로그 임상을 접목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의 가치라는 게 아날로그의 가치를 따라올 수 없는 결과도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아날로그로 가치를 가지는 클래식이 디지털을 만나게 됐을 때 더 좋은 결과를 만나게 되는 케이스를 주로 다룰 것이라고 한다. 


# 디지털에 대한 통찰력 ‘반드시 필요해’
“디지털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디지털은 데이터로 작업해야 하고 기계로 깎아야 하고요.”

디지털은 그런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원장으로서 알아야 할 디지털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10년 전에 디지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을 때는 그것을 아는 사람이 적었기 때문에 얼리 어답터가 돼 직접 기공사처럼 하는 것이 디지털이라고 생
각했었다. 
이제는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까 개원의에게 디지털은 통찰력을 가지는 것이 더 필요하게 됐다고 한다. 

“디지털은 단순한 저의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하하)

실제는 그는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된 세미나가 디지털 세미나였으며 흔히 말하면 워라밸 시대를 추구하는 평범한 치과의사에서 이제는 디지털 강의의 최고 연자가 됐다.
치과이름을 디지털 아트로 바꾼 것도 바로 그의 이러한 가치관을 포함하는 네이밍이다. 

“2020년부터 콘텐츠 하나씩은 올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스 라이프입니다.”

그의 이러한 디지털에 대한 철학을 본지 칼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내년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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