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선거공고 시작...14일부터 선거인명부 열람시작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회장단 선거일이 내년 2월 12일로 확정됐다.
서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관서)는 지난 10일 초도회의를 열고 선거일과 선거방법 등을 결정했다.

선관위는 지난 선거에서 활용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을 이용해 SNS 문자투표와 기표소 2곳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정관서 위원장은 “3년 전 선거에서는 기표소 11곳을 운영했으나 실제 기표소를 통해 투표한 선거인이 선거 참여자 3021명 중 40명에 불과했다”며 “입후보자들이 선거참관인을 각 기표소에 파견, 선관위의 기표소 운영 및 관리 문제 등을 고려해 내년 선거에서는 치과의사회관과 서울치과의사신협에서만 기표소를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곳에서 진행되는 기표소 투표는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키오스크를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바로 문자투표 결과와 합산돼 신속한 개표가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3일 선거공고와 선거운동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4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선거인명부 열람은 1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선거인은 문자투표와 기표소 투표 중 선택해야 한다.
별도의 투표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면 문자투표방식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방법을 결정하면 선관위에서 인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변경할 수 없으며 이 기간 중 선거인명부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회장단 선거 입후보자 등록일은 1월 28일이며 기탁금 3000만원과 회장단 선거 등록서류 등을 일괄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마감 후 당일 기호추첨이 진행된다.
아울러 선관위는 1월 29일부터 2주간 선거운동 기간에 두 차례의 정책토론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는 선거일 10일 전인 2월 2일 발송된다.
2월 7일에는 문자투표를 선택한 선거인에게 투표방식 안내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정관서 위원장은 “첫 직선제였던 지난 37대 회장단 선거를 무난하게 잘 마무리했던 노하우를 활용해 내년 선거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치협 회장단 선거가 3월 초순으로 확정돼 예년처럼 2월 말에 서치 선거를 진행할 경우, 선거운동 기간이 겹치는 등의 문제로 회원들에게 혼선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선거일을 앞당긴 점에 대해선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 23(월) 김용식 후보가 출마기자회견을 자처 했다.
하지만 출마기자회견에서조차도 그는 리더로서의 관대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자기를 비판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아예 출마기자회견에도 참석을 요구치 않았다. 
서울시 회원을 책임지는 리더로서는 바람직한 모습은 절대 아니다.
진정한 리더는 자기를 비판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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