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 접목된 전문가 간 네트워크 필요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회장 이종호)가 지난 11월 15일(금) 부산대병원에서 2019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산업 규제정책 관련 최신동향과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세션 1에서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을 주제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최신 규정에 대해 강의한 남기창(동국대) 교수는 의료용 소프트웨어의 의료기기 해당여부, 식약처 승인대상 여부, 동의면제 여부와 체외진단 의료기기법에서의 동의면제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기기 산업 규제정책 및 정보원 지원방안’을 주제로 강의한 김은철(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팀장은 의료기기 산업육성과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대한 강조와 더불어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지원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소개는 이광재(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연구원이 맡아 진행했다. 

세션 2에서는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혁신 의료기기 규제 글로벌 동향과 국내 적용을 위한 제언’에 대해 유소영(서울아산병원) 교수가 강의했다. 
유 교수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의료용 소프트웨어, 로봇시스템 등의 혁신의료기기에 대한 글로벌 동향과 국내의 임상시험 수행 방안 및 전략
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중국 의료기기 진출 및 인허가에 대해서는 최은하(시노서울) 부장이, ‘의료기기 현장 도입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해서는 이월숙(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팀장이 진행했다. 

세션 3에서는 ‘병원-기업 협력 지원 사례’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기업지원 사례에 대해 최재순(서울아산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센터장이, 다양한 치과 용품 개발 협력 및 지원 사례에 대해서는 김봉주(서울대 치과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부센터장이 발표했다. 

이종호 회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학·연·병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4차산업혁명 기반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의 기술이 접목된 혁신의료기기 개발과 규제 개혁을 위해 관련 전문가 간 네트워크 마련과 정부와의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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