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처한 시간 관리는 하루 1% 시간 투자로 가능...치과경영의 열쇠는 시간관리

“원장이 일찍 출근하는 치과는 잘되는 치과입니다.”

경영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고 경영 강의를 주로 해 왔던 A 원장의 조언이다. 
일찍 출근하는 원장이 있는 치과는 아침 미팅부터 달라진다고 한다.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잘되는 치과는 따로 있습니다.”

A 원장은 그것은 바로 먼저 원장의 명확한 목표설정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말한다.
즉, 명확한 목표가 명확한 성과를 이룬다는 얘기다. 

1953년 예일 대학교의 한 연구팀이 그 해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명한 삶의 목표를 글로 써서 가지고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했다.
그들 중 단 3%의 학생들만이 글로 쓴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20년이 지난 후 1973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적 조사가 실시됐다. 
글로 쓴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3%의 사람들이 소유한 부는 나머지 97%의 사람들 모두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결과도 흥미롭다.
하버드 대학교의 MBA 과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표설정에 관한 연구가 진행됐다.
재학시절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 쓴 구체적인 계획서를 가진 학생 학생은 전체의 3%였고 13%의 학생은 목표는 뚜렷했지만 글로 표시된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없었다고 한다.
나머지 84%는 목표 자체가 애매하거나 없었으므로 글로 적지 않았다. 

그들이 졸업 후 약 20여년이 지나 졸업생들에 대한 추적 조사가 진행됐다.
목표와 계획을 뚜렷이 글로 썼던 3%는 나머지 97%의 평균수입의 10배에 달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반면에 목표만 있던 13%는 나머지 84% 보다 평균 2배의 수입을 올리는데 그쳤다. 

# 글로 쓴 목표는 꼭 이룬다 
결론적으로 글로 쓴 뚜렷한 목표가 같은 강의실에 앉아 있던 학생들의 운명을 바꿨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목표를 뚜렷하게 설정할 것을 권유한다. 
올해 우리 치과의 매출 목표는 얼마인지 미리 목표설정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반드시 그 목표는 측정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목표는 달성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현실적인 것이어야 한다.
또한 기간이나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즉 △측정 가능성(measurable) △행동지향성(achievable) △현실성 △구체성 △적시성(time limt)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워렌 버핏의 부자가 되는 비결 15계명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절약 △경제교육 : 조기 경제교육이 평생의 부를 결정한다 △가난 : 우리집은 가난하다고 변명하지 마라 △독서 : 책과 신문 속에 부(富)가 있다 △검소 : 부(富)는 알리는 것이 아니라 감추는 것이다 △시간관리 : 시간을 아끼는 사람이 진짜 부자다 △용기 : 고기를 잡으려면 물에 들어가야 한다 △베품 : 많이 버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기관리 : 남에게 관대하고 자기에게 엄격해라 △솔직함 : 솔직함보다 부유한 유산도 없다 △정열 : 가슴에 정열을 품으면 부는 따라 온다 △끈기 : 부자는 끈기로 무장한 사람들이다 △친구 : 인생 최고의 투자는 친구이다 △일 : 자신의 일을 즐기면 부는 따라 온다 △원칙 :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라 등을 꼽았다.

그는 결국 부란 자금흐름의 주기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자산과 부채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새로운 자금 창출원을 발굴하고 순간순간 다가오는 기회를 능동적으로 포착할 때 축적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 명확한 시간 관리가 성공의 열쇠
두 번째 명확한 시간 관리를 꼽았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시간을 귀하게 여겼고 시간을 더욱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 이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된다.

즉,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간 관리는 원하는 것을 원할 때 할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해 준다. 
시간을 더 철저하게 관리 할수록 더 많은 자유 시간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다.
일과 개인적인 삶에서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배우게 되면 사소한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고 핵심 업무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나아가 평생 동안 향상된 개인 효율성과 높은 성취감을 향유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열리게 된다. 
때문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논리다. 

따라서 일찍 일어날 것과 하루의 시작과 관련된 낭비 요인을 줄이는 것, 철저하게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분명히 적고 데드라인을 활용해야 하며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정면으로 돌파할 것을 권유했다. 

결국 시간은 무형의 자산이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일에 대한 목표달성뿐만 아니라 인생의 목표달성도 더 쉬워진다. 
또한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할 것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움직일 것, 그리고 삶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성취한 후에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결국 시간 관리의 키포인트는 하루의 1%만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다.

# 하루 1%만 투자 해라
시간 관리는 습관만 들인다면 진료업무나 스케줄을 정리하는데 들이는 시간은 하루의 1%만 투자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24시간의 1%면 불과 15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시간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밤에 잠들기 전에 그날 해야 할 일과 약속을 기록해 두는 것도 방법이다.
순서나 중요도에 상관없이 일단 적기 시작하면 일의 진행과정이나 일의 우선순위가 머릿속에서 저절로 정리 된다. 
하루 중 단 1%의 시간을 계획 세우기에 할애 한다면 나머지 99%의 시간을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ABCDE시간관리시스템>
A : 우선순위 1위(반드시 해야 할 일) 
B : 우선순위 2위(결국은 해야 할 일) 
C : 중요하지 않은 일(A, B를 끝내고 시간 있으면 하는 일) 
D : 위임할 일 
E : 삭제 할 일 

결국 치과경영에 있어 여러 가지 방법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먼저 원장의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개원가는 갈수록 어려워 질 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가만히 손을 놓고 치협의 정책이 변화되고 제도가 바뀌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소극적인 대응 방식이다.

“치과경영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원장의 마인드 변화입니다.”

마인드가 변하면 환자를 대하는 상담법, 그리고 직원을 교육하고 직원을 리드하는 법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지금 당장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 


# 무형의 자산은 바로 리더의 자질
이제 치협회장과 서치 회장의 선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적인 변화를 이루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당장 개원가의 변화를 가져 올수 있는 무형의 자산은 바로 경영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특정 회장의 인맥으로 주도되는 정치판이 돼버린 현 시점에서 이제는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와 그들만의 복수전과 프레임전으로 치닫는 선거는 지양돼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금 우리 치과계에 필요한 최고의 핵심은 바로 개원가와 유권자를 살리는 일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리더십과 경영마인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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