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비 인상 놓고 “설전 중”
부스비 인상 놓고 “설전 중”
  • 박용환 기자
  • 승인 2019.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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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12월 27일까지 부스 신청 Delay 운동 전개예정

국내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인 SIDEX 2020에 적신호가 켜졌다. 
SIDEX 2020(조직위원장 기세호) 조직위는 지난 9월 SIDEX 2020의 부스비를 2019년 대비 10.3% 인하한 26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가 지난 11월 11일(월)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자리에서 SIDEX 2020 조직위에 대해 2018년 수준인 240만원으로 낮춰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임훈택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SIDEX 조직위는 APDC와의 공동개최를 이유로 2019년 부스비를 24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20% 인상하며 이후 재조정이 가능하다고 양해를 구해와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지만 SIDEX 2019 이후 부스비 원상복구를 위해 6월과 8월 두 차례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조직위로부터 이와 관련해 어떤 회신도 받지 못했다”며 “회원사의 입장을 대표하는 치산협의 공식 질의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10% 인하안을 통보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임 회장은 “SIDEX 조직위는 10% 인하라고 하지만 2019년 20% 인상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0% 인상”이라며 “연 간 50여개의 회사가 도산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시회에 참여하는 상황인 만큼 2018년 비용으로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득이하게 단체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임 회장은 12월 27일까지 부스신청 Delay 운동을 전개할 것이고 그 때까지 SIDEX 조직위가 부스비 인하와 관련해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더 큰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 큰 투쟁이라 함은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심의 요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임 회장은 SIDEX 조직위원회에 SIDEX 운영비 결산 내역 등 자료를 공개하고 치산협과 공개토론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한편 SIDEX 조직위원회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부스비를 사실상 동결한 반면 장소 임대료는 그 사이 57.5%나 인상되는 등 부대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다다른 데다 업체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프로그램 등 업체지원을 늘린 점 등을 들며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용환 기자 sbnews@seminar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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