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이봉사회 이상열 원장, 성기혁 원장이 전하는 보람의 의미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대한치과교정학회의 제57차 정기총회 및 제52회 학술대회에서는 특별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산하 (사)바른이봉사회 이상열 회원과 성기혁 회원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하며 바른이봉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상열(이상열치과) 원장과 성기혁(사랑이가득한치과) 원장은 바른이봉사회 창립 10주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무료 교정치료를 해왔다. 

이상열 원장
이상열 원장

이에 대해 이상열 원장은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적응에 오랫동안 관심이 많았고 바른이봉사회에서 기획하고 실행해줘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치료한 청소년들이 대부분 어둡고 수줍고 기가 눌려있는 느낌이었지만 치료가 끝나고 달라진 외모로 밝아진 모습을 보는 것과 진심어린 손 편지를 받았을 때의 감동으로 지금까지 봉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치과의사가 가진 재주 중 극히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청소년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수 있음에 타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성기혁 원장
성기혁 원장

 

 

성기혁 원장 역시 “치과교정학회가 기획한 뜻있는 사업에 일 년에 한 명 정도는 큰 부담이 아닌 것 같아 가벼운 마음으로 동참한 것이 어느덧 10년이 넘었다”고 회고했다.
평소에 별로 웃지 않던 여학생이 교정치료 후 더 많이 웃게 되고 자신의 휴대폰에 스스로 웃고 있는 사진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기뻐하던 순간을 성 원장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성 원장은 현대사회에서 개인이라도 사회적 역할이 중요하고 치과의사같은 전문가 집단에 대한 책무의 요구도는 더욱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더 많은 치과의사들이 청소년 교정지원 사업에 함께하며 치과의사의 사회적 위상도 높이고 청소년에게 꿈과 미래를 선물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사)바른이봉사회는 올해까지 1353명의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펼쳤다.
13차 사업이 진행되는 2019년은 109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이 전달된다.
김영석 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게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며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은 단순히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교정치료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희망을 나누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른이봉사회는 오는 10월 31일(목)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바른이봉사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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