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등록, 최다 강연, 보건복지부 장관상, 신입 집행부 선출 등 대한치과교정학회 60주년 자축

국내 치의학 최초 학회로 설립된 대한치과교정학회(학회장 국윤아, 이하 교정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60 Years and Beyond : Innovation & Creativity’를 대주제로 코엑스에서 제57차 정기총회 및 제5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교정학의 국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 외국인도 인정한 국제 학술대회
이번 교정학회의 학술대회는 45개국 417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3,236명이 등록하며 작년 대비 20% 상승한 역대 최대 등록을 자랑했다.
특히 단일학회를 통틀어 400여 명의 외국인 등록이 이뤄졌다는 사실은 국내 교정학이 세계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행사 마지막날인 4일(금)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교정학회 학술위원회(위원장 김경호, 이사 이상민)는 단일학회 최다 연자와 최고 강연이 그 비결이었다고 자평했다.
 
실제 채종문(원광대) 교수, 전윤식(이화여대) 교수, 김성훈(경희대) 교수, 이정섭(원주 세브란스) 교수, 허욱(아너스치과) 원장의 Pre-Congress 강연과 Tung Nguyen 교수, Brent Larson 교수, Adrian Becker 교수, 정규림(한국급속교정연구회) 명예교수, 장영일(중앙보훈병원) 교수의 특강 등 22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최신 교정 트렌드의 임상 증례를 분석해 설명하자 강연장은 국내외 참석자들의 질문이 쇄도했다.
또한 차정열(연세대) 교수, 이경민(전남대) 교수, 이춘봉(고운미소치과) 원장, 이계형(여수21세기치과) 원장이 패널로 참여한 심포지엄은 ‘차세대 치과 교정 진단’에 대한 물음을 던져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교정학회는 강연 중 문자메시지로 질문을 접수받아 좌장이 연자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한·중·일 동시통역을 진행해 외국인 연자의 강연이나 외국인 참석자들의 수강에 불편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14년부터 6회째를 맞는 우수증례전시는 올해 20% 신청이 늘어 40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해를 더해가며 인정의들의 참여가 늘어가는 것도 국내 교정학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평가된다.
 
# 사회공헌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교정학회의 대내외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이 2012년 3월 (사)바른이봉사회로 인증 받아 현재에 이르기까지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 장학사업, 연구지원사업,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으로 1,353명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고 매년 외국인 학생 5명에게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전하며 국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매년 연구과제 1개를 선정해 1,000만원을 지원하며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교육캠페인 및 바른이의 날 행사를 통해 교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정학회 60주년에는 이를 기념하며 성기혁 회원과 이상열 회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해 사회공헌 활동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학술대회를 총평한 기자간담회에서 국윤아 회장은 “지난해 30개국에서 올해 45개국으로 큰 폭의 외국인 참여가 이뤄진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최고의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수고해준 학술위원장 및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고 “10월 31일(목)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바른이봉사회’ 10주년 기념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 4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집행부에는 김경호 현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고 수석부회장에 백승학 교수, 부회장에 권병인 원장, 김병호 원장, 감사에 현재만 원장, 이영준 원장이 신임 집행부로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자간담회 후 교정학회 임원진의 단체사진
기자간담회 후 교정학회 임원진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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